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해시장 출마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해시장 출마

기사승인 2022-03-22 15:24:23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오는 6월1일 치르는 김해시장선거(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56)는 22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김해 대혁신의 꿈을 고향에서 펼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김해는 전국 인구 규모가 15위이고 중소기업이 7600여개소로 명실 공히 대도시 반열에 올랐는데도 출생률과 성장잠재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도시는 아무런 특징이 없는데다 부산과 창원의 위성도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이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진단했다.

박 예비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김해가 부산 창원의 베드타운이나 위성도시가 아닌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 거점도시로 만들겠다. 정체성과 브랜드가 없는 현 도시를 '산업과 생태, 교육, 시민주권'을 담은 4대 김해 특례시로 변화시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김해시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생활인프라 확충,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연합 청사와 판교 규모의 IT와 소프트웨어밸리를 유치해 김해를 IT산업특례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동북아 국제물류도시를 조성하고 김해 서부지역에는 보건소를 신설하며 현 시청 인근 남산공원을 행정문화복합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1일 선관위에 김해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김해시민의 어려운 삶을 개선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정년퇴직을 4~5년을 앞두고 행정안전부 1급 자리를 사퇴했다는 점을 소개하며 민심잡기에 나섰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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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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