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기 합천군수 권한대행 “군정수행에 대한 의원들의 협조 당부”

이선기 합천군수 권한대행 “군정수행에 대한 의원들의 협조 당부”

기사승인 2022-03-22 15:23:42
이선기 합천군수 권한대행은 22일 제261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3월 17일 정치자금법 위반에 따른 대법원 확정판결로 문준희 합천군수가 직을 상실함에 따라 합천군정이 이선기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됨에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선기 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 사태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당면한 여러 현안 속에서 군수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민선 7기 주요 사업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800여 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군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안정된 군정 운영을 위해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합천군의회 제261회 임시회 개회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22일 오전 제26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9일간의 일정으로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합천군수가 제출한 「합천군 군수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 합천댐 피해관련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정에 따른 대정부 건의 채택의 건」등 1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6748억여원 대비 8.63퍼센트 582억여원이 증액된 7330억여원으로 편성 제출됐다.

이날 군의회는 「2020년 합천댐 피해관련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정에 따른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는 불합리한 보상액 산정과 하천구역, 홍수관리구역 발생 피해를 제외하는 등 무책임하고 행정편의적인 결정으로 수해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며 ‘보상액 재조정과 근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건의문은 환경부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전달됐다.

배몽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월 말 발생한 산불 진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빈틈없이 진화에 임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폭증하고 새로운 방역지침 등으로 혼란스럽지만 군민 모두가 개인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회기에도 의원들의 활발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첫 번째로 발언에 나선 최정옥 의원(가선거구)은 ‘관내 경로당 입식 좌석 개선사업 건의’라는 주제로, 허리, 무릎 등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경로당에 입식 좌석 설치를 요청하며, 그 필요성을 주장했다.

두 번째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장진영 의원(나선거구)은, ‘청년 정치인의 육성’이라는 주제로, 군 차원에서 청년층이 마음껏 토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경비 일부를 지원해주어 청년 정치인을 육성하여 도전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합천읍,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선언

합천읍 이장단 협의회(회장 김도섭)는 ‘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합천읍 외촌마을 17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산불없는 마을 만들기 선언식을 개최하고 있다.

22일 오전 서산마을회관 앞에서 서산마을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 산불감시원, 이장협의회 임직원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언식을 했다.


이남석 합천부읍장은  "산불발생 위험이 정말 높은 시기에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이장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페인은 산불발생 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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