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의령군수 출마 선언 ‘경험이 다르면 능력도 다릅니다’

김정권 의령군수 출마 선언 ‘경험이 다르면 능력도 다릅니다’

기사승인 2022-03-23 13:12:50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23일, 의령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경험이 다르면 일을 해내는 능력도 다르다면서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의령발전을 위해 쏟아 내겠다"고 했다.

​김 전의원은 그 누구보다 깨끗하고 진실한 일꾼이 되겠다고 했다. 또 군민이 군수를 걱정하는 의령군이 아니라 군수가 제대로 일하는 일꾼이 되어 칭찬받는 군수가 되겠다고 장담했다.


김 전 의원은 의령은 인물의 고장,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 등 장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고질적인 병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역 출신 기업 삼성관련 기업 유치를 실패했고 인구절벽으로 소멸위기 고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신세로 전락했다고 설명하면서 경남 18개 시, 군  중 재정자립도와 총자산 그리고 청렴도까지 꼴찌를 기록하는 수모까지 겪고 있어 군민은 의령 출신이라는 말이 부끄러워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되는 단체장들의 문제점이 공중파 뉴스를 장식하더니 급기야 성 추문 관련 문제까지 불거져 우리 군민들은 대내외적으로 의령사람이라 말하기조차 부끄러워진다는 하소연을 하는 지경이라고 했다.

하지만 위대한 의령은 언제나 위기 앞에 강했던 만큼 의령의 자존심이 무참히 짓밟히는 순간에도 언제나처럼 다시 일어서는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정권과 함께 부끄럽지 않는 의령, 깨끗하고 희망찬 미래 의령을 위해 함께 노력해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에는 제대로 된 일꾼을 뽑아 의령에 산다는 것 자체가 긍지가 되고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환경이 바뀌면 품성도 변하는 것이 인간의 특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군수에 당선되면 의령 군민의 품격을 높이고 포용력을 가진 넉넉한 품성을 품을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장담했다. 그는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과거 삼성을 배척하여 의령 발전을 가로 막은 실수가 더 이상 없도록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을 우선적으로 지양하고 건강한 정책토론이 이어지는 선거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회는 왔을 때 즉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군민 모두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평가해 주셔서 올바른 일꾼을 선택해 주기를 군민에게 당부했다.

김 전 의원은 "저는 의령군수가 된다면 공모를 통하여 군민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받아 군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공약으로 △역사문화탐방코스 조성 △역사세계 의병박물관 건립 △의령 재실 리모델링으로 농촌생활 체험 △재실 문화재 지정 △경남 인재개발원 경남소방학교 유치 △미래 교육 테마파크와 연계한 용덕 호암잇는 리치로드조성 △파크 골프장 조성 △모든 스포츠 정규 규격시설정비로 각종 대회 및 동, 하계 전지훈련 팀 유치 △벼 수매단가 일부지원 △농기계 군에서 현장까지  배달 서비스 △향토 음식 특화사업 망개떡 소고기 국밥 의령소바 등을 지정하고 군민들과는 화상회의로 실시간 소통하는 군수 등을 제시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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