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에서 나타난 김해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요구를 엄중하게 받들어 김해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으로 '가슴 뛰는 김해'를 만들고자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김해시민들이 민주당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화된 모습을 보여달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보고 그 요구를 엄중히 받들어 김해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해시의 평균 연령은 40세 안팎으로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젊은 도시인데도 이에 걸맞지 않은 낡은 행정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활력 없는 도시로 변하고 있어 행정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행정의 변화를 위해서는 시장을 교체해 젊고 활기차고 비전 있는 행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약으로는 △김해 경제 회복과 일자리 증가 △김해시 도시 규모에 맞는 행정체계 개편 △메가시티 중심 김해 등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시장에 당선되면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 △김해-창원간 물류난과 교통난 해결 △진영-울산 간 동남권 순환철도 조기 착공 △친환경 김해 트램 조기도입△동남권 신산업 중심지 육성 △김해 노무현 컨벤션센터 건립 등 6가지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도의원 시절 농해양수산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지역 민원을 다뤘다는 그는 사단법인 시민참여정책연구소장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단디정책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공정경남 상임대표를 맡아 활동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