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출범 [거제소식]

거제시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출범 [거제소식]

기사승인 2022-03-24 16:16:55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4일 시청 소통실에서 ‘거제시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날 거제경찰서, 거제교육지원청, 거제시 담당 공무원과 시민‧협력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 위촉과 함께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횡단보도 안심등불 사업’의 대상지 선정을 위한 안건심의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 7월 1일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획일화된 치안행정에서 벗어나 지자체의 특성을 감안한 생활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시민의 안전을 확보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면서 거제시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를 출범하게 됐다.

거제시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는 자치경찰사무와 관련된 지방‧치안행정의 협력‧지원사항을 협의하고, 각 지역 특성 및 주민 요구에 따른 치안 정책 현안을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안전 3개 분과로 구성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앞으로 자치경찰협의회가 각 분야에서 다양한 주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여 더욱 안전한 치안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위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을 당부드린다”며 “자치경찰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인감보호신청과 인감증명서 발급사실 통보 서비스 중점 홍보

거제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인감증명 제도 운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감보호신청과 인감증명 발급사실 통보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인감보호신청은 본인의 인감증명을 보호해달라는 특별한 의사의 표시로서 본인 또는 본인이 지정한 사람만 본인의 인감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제한하는 제도이다.


특히 인감증명서 발급사실 통보 서비스는 그간 인감사고 예방을 위해 대리발급 시에만 본인에게 발급사실을 통보해왔으나 본인 사칭 인감사고에 대비하여 본인발급한 경우에도 발급사실을 통보하는 것으로 확대하여 시행 중이다.

인감보호신청과 인감증명서 발급사실 통보 서비스는 주소지 관계없이 인감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는 거제시 민원실, 면·동주민센터, 출장소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인감증명서 발급은 부동산이나 차량 등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직결되는 행정 사무로 재산을 보호하는데 시행 중인 두 가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5월 31일까지 제도 중점추진 홍보기간으로 지정해 면·동 민원실과 이·통장 회의에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 2022년도 경상남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선정

거제YWCA성폭력상담소는 경상남도가 주최한 2022년도 거제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우·아·솔!” 우리아이와 솔직한 성교육」으로 거제지역의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의 성교육에 대한 역량 강화 및 부모-자녀 간의 지지기반 형성을 통한 자녀의 올바른 성인식 가치관 함양 및 건강한 가정을 이룸과 동시에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손영순 소장)는 해당 공모사업을 선정한 경상남도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디지털 등의 매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무분별한 정보가 양산되는 현대사회에서 아동들에게 올바른 양성평등 교육은 몹시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이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성교육에 대한 주민의 욕구 충족 및 교육인프라를 확대하고 자녀의 올바른 성인식 가치관 함양 및 성폭력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2022년 4월부터 진행되며 거제YWCA성폭력상담소(055-682-1361)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거제시 지역자율방재단 코로나19 주말물품배송 지원

거제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만달)은 지난 3월19일-3월20일 2일간 코로나19 구호물품 배송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자가격리자 및 재택치료자의 폭증 등으로 구호물품의 주말배송이 지연됨에 따라 지역자율방재단이 나서 총200건의 주말배송을 완료했다.


배송한 품목은 각종 진단키트, 감기약 등 긴급을 요하는 격리자에게 주말에도 신속한 배송으로 시민불편사항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또한 평소에도 시정현안 업무지원으로 자율방재단의 사회적 책임감 및 위상이 제고됐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관리 활동을 하는 사회봉사단체로서 거제시 시민안전과와 유기적인 협조와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여름철과 겨울철의 자연재난 대비로 침수우려지역과 주택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수시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험지역의 모래주머니 쌓기와 배수로 정비작업을 하고 있다.

집중호우나 태풍이 끝나면 하천변이나 노면에 밀려온 자갈·토사제거 등 각종 쓰레기 정리작업을 늦은 시간까지 묵묵히 수행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만달 방재단장은 "예상치 못한 자연으로부터 발생된 각종 재난은 긴급하게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극복하고 있으나 특히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시민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봉사하다 보면 보람도 많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거제시 발전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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