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23일 제외) 오후 1시~5시까지 무진정을 방문하는 관광객 중 군 SNS에 ‘구독, 좋아요(팔로워)’ 누르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촬영사진은 휴대폰(카톡)이나 메일로 전달하며, 향후 군 인스타, 페이스북, 블로그에도 소개될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 군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분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자 마련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무진정에서 사진 한 컷 남기며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진정은 조선시대 무진 조삼 선생이 후진양성과 여생을 보내기 위해 언덕 위에 지어진 정자로 무진정 앞 호수 주변은 산책하기 좋아 많은 이들이 찾는다. 밤에는 조명 불빛으로 운치를 더해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답다.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기원 플로깅 행사 개최
함안군과 농협함안군지부는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고 가야고분군에 대한 국민적 관심 유발을 위해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기원 플로깅* 행사를 29일 개최했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는 것을 목적으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농협함안군지부 및 관내 농·축협 회원 등 30명이 참여하여 함안군 가야사담당의 안내로 함안박물관에서 말이산1호분과 13호분까지 2km코스를 도보로 탐방하며 미리 준비한 생분해 비닐봉투를 이용하여 고분군 정화활동도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협함안군지부 김성수 지부장은 “말이산고분군을 직접 걷다보니 고분군의 빼어난 경관에 크게 감명 받았다”며 “함께한 함안군지부 임직원들 모두 말이산고분군이 위치한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에 근무하는 자부심을 느끼고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에 작지만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는 2018년 등재대상이 기존 3개 고분군(함안 말이산, 김해 대성동, 고령 지산동)에서 4개 고분군(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창녕 교동과 송현동,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이 추가됐으며 2021년 등재신청서 제출 및 유네스코 자문기구(ICOMOS)의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오는 7월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회의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플로깅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함안군민을 비롯한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러한 지역사회의 참여는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취지에도 부합하며 향후 등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밝혔다.
◆함안군 경주마‘함안여항산’국6등급 1300m 우승 쾌거
함안군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장에서 지난 25일 열린 국6등급 1300m에서 ‘함안여항산’이 1분 22초 기록으로 1등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2월11일 ‘함안봉화산’ 국6등급 1300m 우승을 거둔 후, ‘함안여항산’우승으로 올해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함안여항산은 경주마로서 자질이 우수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심혈을 기울여 우리군 경주마가 더 많이 우승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음식문화개선 및 친절유공자 표창 수여
함안군은 28일 군수실에서 외식업 음식문화개선 영업주 및 친절 유공 종사자들에게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에는 함안군수를 비롯한 백수정 한국외식업중앙회 함안군지부장, 관내 외식업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수여식에서는 음식문화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비씨에프(BCF) 대표 고은학 씨 등 3명과 평소 고객 친절 서비스 실천으로 위생수준 증진에 기여한 다올횟집 서미숙 씨 등 친절종사자 2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한국외식업중앙회 함안군지부에서는 함안군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장학기금 200만원을 함안군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함안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지만 많은 방문객이 머물고 갈 수 있는 함안을 만드는데 외식업 종사자들께서 더욱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군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제 따뜻한 자리에서 버스 기다리세요
함안군 가야읍주민자치회(회장 김점근)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제안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지난 2월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읍민들을 위해 온열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온열벤치를 설치했다.
설치 대상은 온열벤치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가야읍 외곽지역의 버스정류장으로 양포, 괘안, 백산, 상광, 중앙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 등 총 5개소를 3월에 설치 완료했다.
온열벤치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버스 운행시간동안 의자 온도가 30~36도의 범위에서 온열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들 승강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추위 속에 시내버스를 기다리기가 쉽지 않았는데 벤치가 따뜻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외곽지역은 대중교통 이용자 중 고령자가 많아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점근 읍 주민자치회장은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따뜻한 의자에 앉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소망이 담긴 사업들을 잘 추진해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함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실시
함안군은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에 따른 부정유통 발생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정한 일제단속 운영기간에 맞춰 다음달 7일까지 함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주요단속 대상은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 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하여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개별가맹점이 부정 수취한 상품권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거부 또는 상품권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로 지속적으로 상품권 구매 후 환전하는 행위 등이다.
이번 단속은 부정유통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주민신고센터를 운영을 통해,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방문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부정행위 적발 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가맹점 등록 취소, 부정유통 수급액 환수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함안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체계적인 유통질서를 확립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