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29~30일 아르코공연예술연습센터@영월에서 주민 및 청년주도 공모사업 '2022 영월 예산 백(100%)~써!'의 공유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 17팀, 청년 14팀의 총 34팀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주도 사업 '소소한 문화활동으로 소문나자3'과 청년주도 사업 '2022 청년 같이가지? 문화 가지가지!'로 나뉜다.
두 사업 모두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자율 예산제 방식으로 추진된다.
우수팀 선정은 공공성과 주체성 확보를 위해 주민과 전문가들이 직접 선정투표를 하는 심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공익성이 높은 사업을 배려하면서, 사업추진 장소가 영월읍이 아닌 문화 환경이 취약한 지역에 있는 경우 가산점을 주도록 해 특정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보완점을 마련했다.
선정된 참가팀에게는 1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사업비가 차등 지급되고, 지난해 우수팀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우선권을 줬다.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 김경희 센터장은 "주민주도 사업은 주민이 문화의 주체로서 도시를 재미있게 바꾸는 활동으로 예비문화도시 영월의 핵심사업 중의 하나이다"면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워크숍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공유워크숍이 더욱 빛날 수 있었고, 영월이 문화도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