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남망산 조각작품 빛에 물들다 [통영소식]

통영 남망산 조각작품 빛에 물들다 [통영소식]

기사승인 2022-03-31 11:14:01
통영시는 밤이 아름다운 도시 야경 가꾸기 일환으로 추진한 '남망산 조각공원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완료해 남망산 조각공원의 작품에 빛을 밝혔다.

남망산 조각공원은 통영시민문화회관 개관(1997년)과 함께 조성된 곳으로 국립공원 한려수도 중심부에 위치해 통영항의 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15점의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 FLOWER 97.Ⅲ(작가 도흥록) 외 9점의 조각작품에 야간에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하였으며, 다양한 종류의 나비조명(15개)과 고보조명(6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야간관광의 메카인「남망산 디지털파크」와 연계, 야간에도 조각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 포스트코로나 시대 많은 관광객이 남망산 조각공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남망산 가로등 및 CCTV 등 안전시설도 새롭게 교체, 안전한 통영관광 환경을 조성했다.

통영시는 남망산 조각공원 야간경관 설치사업을 통해 야간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디피랑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in 벚꽃

벚꽃연금이라고 불리는 노래가 여기저기 들려오고 온 시내가 벚꽃이 만개하고 아름답게 흩날리는 벚꽃의 시기가 돌아왔다.

3월에서 4월로 넘어가는 이번 주말 벚꽃이 만개한다는 반가운 소리가 들려온다.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통영시 역시도 예외일 수는 없다.


외지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통영시에도 봉평동 봉숫골 벚꽃거리와 통영대교에서 케이블카까지 대로변에는 이 시기가 되면 벚꽃이 아름답게 핀다.

아쉽게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매년 개최해오던 봉숫골 벚꽃 축제는 올해도 취소되었지만,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봄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국제예술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힘차게 닻을 올린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주제관과 전혁림미술관이 바로 이 곳에 위치해있다.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1회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18일 개막한 이후 2만여명이 주제관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관을 찾고 있다.

또한,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와 연계하여 통영 케이블카 2,000원, 루지 15% 현장할인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할인하고 있어 벚꽃 구경과 국제 예술전시 행사, 그리고 통영의 아름다운 경치와 관광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제215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개회 

통영시의회는 제215회 통영시의회 임시회를 4월 4일부터 4월 13일까지 10일간 개회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4월 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기획예산담당관의 제안설명을 들은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을 하게 된다.


5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원발의 안건인 정광호 의원이 발의한「통영시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김용안 의원이 발의한「통영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안」, 정광호 의원 등 5명 의원이 공동발의한 「통영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안건인 「2022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통영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평림국민체육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 등 총 20여 건의 안건을 심사하게 된다.

한편, 8174억원 규모로 편성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옥외광고발전기금의 신규사업 추가와 사업비 지출에 따른 예치금 조정으로 인한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뒤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선심성·낭비성 예산 확인과 함께 지역 여건을 반영한 예산을 다각토로 검토·분석하여 지방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전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살필 계획이다.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로부터 안건 심사결과 보고를 들은 후 심의․의결함으로써 제8대 통영시의회 마지막 회기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제4기 통영시 시정모니터 발대식 개최

통영시는 3월 30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시민과 함께 더 행복한 통영!’구현을 위하여 제4기 통영시 시정모니터 157명에 대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정모니터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정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로써, 2015년에 제1기 시정모니터가 출범한 이래 현재까지 운영되어 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1부(읍·면 지역 81명), 2부(동 지역 76명)로 분산하여 개최된 이날 발대식에서는 우수활동 시정모니터에 대한 감사패 수여, 제4기 시정모니터 위촉장 수여, 인사말씀, 초청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인 통영리스타트플랫폼과 올해 개관한 통영12스쿨플랫폼에 대한 시설 견학이 이어졌다.

통영시장은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시정모니터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시정과 시민의 가교역할을 맡은 시정모니터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였고 특히,“시정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와 여론을 진솔하게 대변해 주실 것을 기대하겠다.”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살뜰히 살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의견개진을 당부하였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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