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의 승마공원 방문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방문에 따른 지역 승마시설 견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마사회 측은 경남 유일의 공공승마시설로서 최고의 승마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함안군 승마공원과 제2승마장 견학을 통해 경남지역의 승마시설 현황을 확인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함안군의 말 산업 육성을 위해 마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함안군 승마공원은 45만여㎡의 부지에 경주마 휴양조련시설과 승마장을 갖추고 있으며, 법수면 윤내리 악양둑방 인근에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제2승마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제2승마장은 총 사업비 38억3500만원이 투입돼 기존 승마장과 이원화해 악양둑방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체험승마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함안군 경주마휴양조련시설은 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 경주마들이 체력을 회복하는 곳으로 2015년 한국마사회로부터 검역면제시설로 지정된 경주마 전용 휴양소이다.
또한, 함안승마장은 학생승마체험, 자유학년제 진로체험, 소방공무원 재활 힐링 승마강습, 유소년 승마단 운영 등 승마 스포츠의 대중화 및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승마공원 관계자는 “함안군은 승마를 통한 주민의 체력증진과 여가활용 기회 제공 등 승마 대중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으며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 측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