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해지면서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병․의원에서는 코로나19 검사 및진료․치료까지 실시하는 의료체계 전환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신속항원검사 관련 인력들이 재배치되면 코로나 방역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보건소도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를 원하는 군민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만 60세 이상 노인, 유증상 의사소견을 받은 대상자, 역학적 연관이 있는 대상자 등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기존처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남해군보건소는 군민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4일부터 10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 개인용 신속항원검사 중단을 안내·홍보한다.
남해군보건소 곽기두 보건행정과장은 "신속항원검사 관련 시설과 인력을 재배치해 코로나19 대응 업무의 효율화 및 고위험군과 확진자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