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4년 연속 대규모 투자유치…3개사 430억원 투자 [진주소식]

진주시, 4년 연속 대규모 투자유치…3개사 430억원 투자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2-04-06 16:28:19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6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우현선박기술㈜, 동이피엠씨㈜, ㈜현주테크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를 결정한 3개 기업은 올 하반기 조기분양을 앞두고 있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와 지난해 준공한 뿌리일반산업단지에 총 430억원을 투자하고 205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날 투자협약으로 코로나19 등 연이은 경제 위기 시기에 국내기업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지역 경제의 불황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현선박기술은 국내 대표 효자산업인 대형 선박 설계와 조선기자재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최근 다목적용 드론 개발 등 항공분야의 판로 개척과 사업 다변화를 위해 진주지식산업센터 내 연구소를 설치하고,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항공우주 및 선박 구조물 관련 제조시설 투자를 최종 확정했다.
 
동이피엠씨는 국내 대기업과 연계해 산업용 유압기계 및 방위산업 관련 부품과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정촌산단에 있는 본사와 인접한 뿌리일반산업단지에 신규 사업장 건립 등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주테크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으로 2021년 정촌면 뿌리일반산업단지에 신규 창업을 완료하고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설비와 건축물을 증설 투자해 2023년까지 전기자동차 관련 제조 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해 조성된 뿌리일반산업단지와 신성장 동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이 집적화될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최종 투자 결정과 지역 인재 채용을 약속해 주신 기업인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이번의 투자가 결코 아깝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는 정부의 항공우주 정책을 반영한 글로벌 항공산업 7위 도약과 동북아 항공산업의 최대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조성하는 국가산업단지다.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일원에 83만4870㎡의 규모로 약 2500억원이 투입돼 현재 약 52%의 공정률로 조성되고 있다.



◆진주문화관광재단, 2022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선정 


진주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2년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의 특색 있는 발전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정책 추진을 위해 총 2번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으며 전국 12개소 중 1개소로 진주문화관광재단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주민 주도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사업을 연계시켜 지역의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단은 이번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공모사업에서 ‘축제로 꽃피워, 관광이 빛나는 창의관광 DMO’라는 주제 아래 차별화된 사업 제안에 주력했다. 

향후 진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창의도시 네트워크와 진주시 5대 축제(진주논개제, 수상뮤직페스티벌, 개천예술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를 활용한 축제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관광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재단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되며 ESG를 가미한 다양한 기획사업을 통해 관광 플랫폼 구축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작업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민원식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대한민국 관광 트렌드가 대도시 중심이 아닌 소규모 중소도시를 방문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선정으로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진주시의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모델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전담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