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통합관제센터는 IoT(사물인터넷) 시설을 기반으로 현장에 설치한 악취측정센서를 포함해 각종 측정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악취 농도 데이터를 전송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넘겨받아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현장 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관제 대상지역은 악취관리지역(주촌면·장유동·진영읍)과 주거밀집지역(주촌선천지구, 삼계동·내외동·안동 주거지) 등이다.
악취측정센서(신규 40개소, 기존통합 13개소)와 포집장치(10개소)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악취 발생 상황도 점검한다.
이와 더불어 기상관측장비로 악취 발생을 예측함으로써 부분적 악취 발생 예측도 가능해졌다.
시는 이런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24시간 365일간 악취 감시가 가능해 기존 악취 대응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악취 발생 현황을 미리 알 수 있도록 모바일 앱 등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 발생과 관련, 첨단장비를 통한 과학적 분석·연계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