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인구감소 극복 경남도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의령소식]

의령군, 인구감소 극복 경남도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의령소식]

기사승인 2022-04-14 17:57:19
의령군은 경남도가 주관한 인구감소 극복 공모사업에 ‘의령군 사각사각 청년하우스&공정여행’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억원(도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의령군은 지난해 ‘영어 에듀테크 캠프 조성사업’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남도가 지난 3월부터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감소 및 인구 구조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인구시책을 발굴하고자 실시했다.

‘의령군 사각사각 청년하우스&공정여행’은 ‘살고 싶다! 청년하우스, 즐겨볼까? 활력의령’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청년들이 맘껏 교류하고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소통 거점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청년 체류 거점 공간 확충을 위한 ‘청년하우스’와 청년창업가, 청년예술가들의 활동무대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 커뮤니티’, ‘청년 창업 공유 오피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내에서 청년인구가 가장 적은 의령군은 청년들을 소통을 위한 거점 공간 확보로 향후 성공적인 청년정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이번 사업을 통해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기획에서부터 심사까지의 전 과정을 관내 청년들과 함께했다. 청년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필요한 욕구를 세세히 관찰해 제안 과제 목록에 올린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의령군에서 준비 중인 ‘도시 청년 한 달 살아보기’ 등 청년정책 패키지 사업과 ‘의령살리기운동’ 으로 상징되는 지역사회의 인구감소 극복 의지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성과는 의령 살리기 운동에 따른 주민들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와 행정의 선제 대응 결과이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정착과 활력을 돕는 맞춤형 전략 추진과제를 충실히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령군은 사업대상지를 최종 선정해 5월 착공하여 연말 준공한다는 계획 세웠다. 준공 후 가능한 이른 시간에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의병박물관, 의병문화의 달 기념 체험 행사 개최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4월 의병문화의 달을 기념해서 16일, 17일 양일간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흥미로운 마술 체험 공연, 홍의장군 투구만들기와 의령 지역 출토 유물 만들기 교구 체험, 전통 갑옷 착용 체험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마술 체험 공연은 행사 기간인 16-17일 서동생활공원에서 11시 한번, 의병박물관 야외 공원에서 13시, 15시 두 번 공연을 펼친다.

홍의장군 투구 만들기와 의령 지역 출토 유물 만들기 교구 체험과 갑옷 착용 체험은 행사 기간 중 의병박물관 야외 공원에서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의령사랑의집 ‘소리샘벨콰이어’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

경남 의령군 사랑의집(원장 김일주) 소속 핸드벨 연주단인 소리샘벨콰이어(지휘 백강희)가 2022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확대, 장애인 문화향유 기회 증진 및 접근성 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하 장문원)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소리샘벨콰이어는 오는 11월 마산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4회 소리샘벨콰이어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다양한 장르의 연주곡을 핸드벨과 핸드차임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역사와 문화가 있는 의령 부잣길 걷기 100회차 맞아

역사와 문화가 있는 부잣길 걷기가 100회차를 맞이했다. 매월 세 번째 일요일마다 걷는 부잣길 걷기는 2014년 1월에 처음 진행했다. 이번 부잣길 백번째 걷기는 이달 17일 호암생가 공용주차장에서 10시에 출발한다.


어느덧 100회차를 맞은 이번 걷기에는 호미산성 정상에 들어선 팔각정자에 이름표를 달고 현판 제막식도 함께 갖는다.

현판은 역사와 문화를 생각하는 정자란 뜻의 “思史文亭사사문정”이다. 특히 이날 기념식과 함께 100차를 축하하는 작은 음악회도 마련한다.

한편 부잣길 걷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간편한 신발과 가벼운 옷차림에 물과 간식만 챙기면 된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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