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승마단은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승마인력자원 육성과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말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2021년과 2016년에 각각 창단됐다.
특히, 유소년 승마단은 지난해 영천시에서 개최된 전국승마대회에 함께 출전해 다수 입상하는 등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며, 함안군 승마산업을 대외에 알리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유소년 시기에 승마를 할 경우 말과 하나가 되어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 신체발달을 돕고, 집중력과 담력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다. 현재 함안군 승마공원에는 25명의 유소년 승마단이 열심히 배움에 집중하며 승마 기량을 쌓고 있다.
이웅휘 담당교관은 “아이들의 승마기술 습득력은 놀라울 정도로 높아 더 많은 기술을 가르쳐주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 정도”라며 “앞으로도 유소년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소년 승마단은 전문교관의 체계적인 강습을 통해 하반기 전국승마대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승마단 간의 교류전 등을 통해 실전대회감각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유소년 승마단원들의 말에 대한 애정과 승마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향후 함안군과 대한민국 승마산업의 미래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