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서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올해부터 10년간 100억 원씩 총 2000억 원을 한국에너지공대에 출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연금은 한국에너지공대 인프라‧장비 구축,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우수 학생 유치 활동 등 대학 발전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비로 활용하게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적 공대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돕겠다”며 “앞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등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에너지 대전환기 범국가적 과업을 수행할 에너지 리더를 양성하고, 한국에너지공대를 세계 에너지 교육․연구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달 2일 입학식과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학사 운영에 들어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