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서 에너지공급시스템 사업 착공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서 에너지공급시스템 사업 착공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4-20 19:13:12
창원특례시 수소산업 정책의 상징인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이하 HECS) 실증단지’에서 수소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분산형 연료전지발전 기반 에너지공급시스템이 구축돼 2023년부터 2.4MWh의 전력 생산·자급을 실증하게 된다. 

창원에서 수소의 생산, 이송, 저장, 활용 등 수소 전주기별 신기술을 개발·실증하는 수소실증단지가 세계 최초로 창원에서 완성됐다.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는 20일 HECS 실증단지에서 2017년부터 창원 수소산업 정책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HECS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4단계 사업인 분산형 연료전지발전 기반 에너지공급시스템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허성무 창원특례시장, 장필호 한수원 본부장, 임인묵 SK에코플랜트 상무,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원 및 국내 수소기업에서 개발한 수소 전주기별 설비 및 국산화 기술 실증이 가능한 ‘HECS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계획해 2018년 11월 1단계 사업인 성주 수소충전소 준공, 2021년 4월 2단계 사업인 국내 1호 수소생산기지 및 수소출하시설 준공, 2021년 8월 창원 소재 수소기업에서 개발한 국산 수소충전시스템 실증, 2022년 1월 3단계 사업인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CO2 포집·재처리 사업 착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2022년 4월 수소 활용을 통한 전기에너지 공급을 실증하는 에너지공급시스템 착공을 통해 ‘HECS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모든 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공급시스템 사업은 2021년 12월 체결한 ‘도심분산형 연료전지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한국수력원자력, SK에코플랜트, 경남에너지, 부경환경기술 등이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시스템 구축·운영을 함께 추진한다. 

2023년 하반기부터 2.4MWh 규모의 전력 생산·자급을 실증한 후 창원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으로 관련법령에 따라 에너지공급시스템이 입지한 지역 일원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지역 주민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허성무 특례시장은 "이번 에너지공급시스템 착공으로 창원 수소산업 정책을 상징하는 HECS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완성하게 됐고, 이를 통해 창원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 전주기별 설비 및 신기술을 실증하는 수소특화단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전 세계가 안정적인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시대에 창원에서 수소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자급하는 국산화 기술을 실증해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에 기반한 에너지공급시스템 사업이 수소 시대에 우리나라의 새로운 에너지 자급자족 모델을 제시하고 창원이 세계적인 수소 패권도시가 되는데 핵심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진해 행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기공식 개최

   
‘진해 음식물 자원화 처리장’ 이전 부지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함에 따라 진해 동부권역의 정주여건과 대중교통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는 20일 진해구 행암동 24-1번지 일원에서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내버스 9개 운수사 대표 및 노조지부장, 진해구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해 행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진해 동부권역에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없어 임시 회차장을 이용하는 등 운수종사자의 근무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었으며 기존 사용하고 있던 장천동 회차장도 도심 주거단지 내에 위치해 교통안전, 소음, 먼지 등으로 인접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해왔다.

또한 진해 음식물 자원화 처리장은 ‘80년대 조성 당시만 해도 도시 외곽지역이었으나, 도시지역의 확대로 주거시설이 인접해 지역 내 혐오시설로 인식됐던 곳이다.

시는 2017년 음식물 처리장 이전을 확정하면서 2019년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공공디자인 심의 등 3년의 기간 동안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진해 행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2021년 4월 국토교통부 ‘버스공영차고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22억5000만원 중 국비 5.7억원, 도비 9.6억원 지원을 받아 전체 4212㎡의 부지에 대형버스 20면, 승용차 10면 등 총 30면의 주차장과 연면적 198㎡의 규모로 사무실, 식당, 휴게시설을 조성하며 올해 7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시내버스 5개 노선, 34대가 운행될 계획이다. 

현재 사용 중인 장천동 시내버스 회차장은 이곳으로 이전되며 해당부지는 진해문화센터와 도서관을 건립해 지역 주민에게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진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진해 동부권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신설돼 운수종사자의 근무 여건이 개선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운수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재료연과 손잡고 기업에 독일기술 지원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가 독일의 선진기술을 활용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22년도 한독소재R&D센터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한독소재R&D센터 사업은 2017년부터 창원시가 종합소재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하여 독일 프라운호퍼·드레스덴 공대 연구소를 연계한 맞춤형 국제협력 기업지원 사업이다.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을 한국재료연구원 한독소재센터에 접수하면 우선 국내 연구기관에서 기술과 전문가를 연결하고, 국내에서 매칭이 안 되면 독일의 연구기관과 연결해 준다. 

아울러 한독소재센터는 기술 매칭에 성공한 기업을 대상으로 독일 위탁연구 및 공동연구를 진행해 기업이 원하는 기술의 이전을 지원한다. 
 

그간 32개사가 사업에 참여해 독일 기술교류와 위탁연구, 국내 기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및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도움을 받았다.

원순호 한독소재센터장은 "한독소재센터를 통하면 기업이 필요기술을 찾는데 소용되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으니 신기술이나 실용화 기술이 필요한 기업은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문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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