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김종식 목포시장이 재선 도전 기자회견을 연 21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원칙을 세우지 못하고, 김종식 목포시장에 대해 경선 참여 길을 열어준 것은 목포시민과 민주주의를 우롱하는 행태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 보도를 통해 김종식 현 목포시장 측의 선거법 위반 3건이 만천하에 알려졌지만, 이를 모르쇠로 일관하며 공천을 통과 시켰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며, 공천관리 오류를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찰 조사를 거쳐 최근 기소의견 송치된 김종식 시장 배우자의 선거법 위반 사건과 김 시장 자신의 치적 홍보로 인한 선거법 위반 사건 등을 거론하며 “이러니 연일 언론에서 공천관리를 두고 ‘개혁공천에 미치지 못하고’ 되레, ‘자기 편 감싸고 정적 쳐내고…’라는 꼼수 공천이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는 목포시민과 민주주의에 피해를 줄 수밖에 없는, 원칙 없는 공천을 중단하고 범죄 윤곽이 드러난 후보를 당장 공천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