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 경남 2곳 최종 선정 [경남브리핑]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 경남 2곳 최종 선정 [경남브리핑]

통영권 통영적십자병원, 거창권 거창적십자 병원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2-04-25 17:38:26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 ‘2022년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 경남에서 통영권의 통영적십자병원과 거창권의 거창적십자병원 2곳이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을 17개 권역과 70개 진료권으로 설정하고 권역 및 진료권별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의료, 산모·신생아·어린이 의료, 재활지역사회 건강관리, 감염 및 환자안전 등 지난해에는 15개 권역과 35개 지역의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을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지역책임의료기관 8개 기관을 추가 선정했다.


지난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되지 않은 전국 35개 진료권 중에서 종합병원급 이상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책임의료기관 사업계획, 사업수행역량, 시도의 지원 및 개선계획, 가점 사항 등 4개 분야 12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했으며 경남에서는 통영적십자병원과 거창적십자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책임의료기관은 매년 국·도비 각 4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양질의 필수의료 제공과 각 진료권 내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며 신규 지정된 통영적십자병원, 거창적십자병원은 사업초기 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공공보건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시행하면서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의료, 산모·신생아·어린이 의료, 재활의료, 지역사회 건강관리, 감염 및 환자안전 등 지역 내 필수의료를 연계·조정하는 기획·조정자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지역 우수병원, 정부지정 지역센터, 보건소, 소방서 등으로 구성된 필수의료협의체를 운영한다.

또한 병원 내 ‘공공의료본부’를 신설한다. 5월 중 전담인력이 배치되면 뇌혈관질환, 노인골절 퇴원환자들을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통합돌봄을 실시할 예정이다.

필수의료 협력모델사업도 추진한다. 

기존 권역책임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U-119 안심콜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뇌졸중 환자 등 중증응급환자의 긴급 상황 발생 시 권역-지역-기초 의료기관-소방과 공동 대응하는 이송·전원 협력체계와 감염병 위기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증 감염질환 환자 사례관리 및 모니터링,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역량강화 등을 필수사업으로 수행한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통영적십자병원, 거창적십자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추가 선정됨에 따라 경남도의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사업을 더욱 탄력 있게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필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퇴원환자 지역사회연계, 보건의료와 복지를 연계시킬 수 있는 중심 역할들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소상공인 온라인 입점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원장 강성윤)이 코로나19 장기화 및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 소상공인 온라인 입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경남도는 기술력과 상품성은 뛰어나지만 오프라인 판매방식으로는 한계를 느끼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2억원을 투입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따른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1대1 컨설팅을 실시해 판매제품 특성에 적합한 온라인 쇼핑몰(e경남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 입점하고, 운영 비결과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 컨설팅을 통해 온라인 판매 운영 역량을 향상시켜 신규판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또한 마케팅 지원금을 지난해 43만 원에서 올해 100만원으로 증액해 상세페이지 제작, 지역 노출 광고, 누리소통망(sns) 광고, 키워드 광고 외에 온라인 판매수수료 지원, 홍보영상 제작 등 마케팅 사용범위를 확대해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자체 개발·제조, 디자인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도내 소상공인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4월2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며 경상남도경제진흥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상남도,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4호 입주청년 모집


경상남도가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한 창원시 사파동 소재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4호의 입주자를 5월2일부터 6일까지 모집한다.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민간소유의 다가구주택을 리모델링해 주변 시세보다 50% 저렴하게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이다.

경남도‧창원시‧삼정기업‧경남개발공사가 ‘거북이집’ 4호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상주택을 선정했으며 경남도‧창원시에서 각 5000만원의 예산과 삼정기업에서 1억원을 기부해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공급하는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4호의 입주자 모집규모는 총 6가구로 원룸형(1인실)이 5가구, 투룸형이 1가구이며 구체적인 위치와 평형, 임대료 등은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개발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만19세-39세 이하인 여성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00%(월321만2113원/인) 이하여야 하며 청년계층(근로자 및 자영업자), 대학생‧취업준비생 계층 순으로 입주자가 선정된다.

임대보증금은 주변 시세의 50% 이하 수준인 100만원이며, 월임대료는 가구별 면적에 따라 9-18만원 정도로 최대 6년(기본 2년, 2회 연장 가능)간 거주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5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으로 입주신청을 하고자 하면 구비서류를 가지고 경남개발공사(주거복지재생팀)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자 선정 결과는 5월13일에 발표하고, 입주는 5월 말에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거북이집’은 잦은 이사 등으로 생활집기 마련이 어려운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에어컨·냉장고·세탁기·옷장 등 생활필수집기가 구비되고 입주청년 간 소통과 교류 등을 위한 공유공간도 설치되며 사생활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청년들을 위해 현관문 디지털도어락, 무인택배함, 폐쇄 회로 tv(cctv) 등도 설치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