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장군차 홍보할 '김해다례인' 육성

김해시, 김해장군차 홍보할 '김해다례인' 육성

기사승인 2022-05-04 09:27:35
김해시가 김해 장군차를 널리 알릴 '김해다례인'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 김해시 농업인회관(가야로 432)에서 2022년 김해다례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신입생 25명과 가야차인연합회 이사진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다례대학은 국내 최초 차인 김해 장군차의 홍보와 진흥을 목적으로 2017년 개설했다. 그동안 졸업생 160명을 배출해 장군차 홍보와 지역 내 차문화인 육성에 힘써왔다.

대학은 오는 10일 정규수업인 '한국의 차문화'를 시작으로 9월 17일까지 18주간 매주 차와 관련한 강의를 진행한다. 

입학생은 전체 교육시간의 4/5이상 과정을 이수해야 수료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김해 문화 역사와 장군차의 유래, 차학 개론과 차의 분류, 제다실습, 장군차 다법 이론과 실기, 다도학, 허왕후 궁중다례 가야다법 등 차문화 관련 수업과 장군차의 특성을 중심으로 심도있게 공부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강사는 한국차인연합회 교수진과 차 관련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나선다.

김해장군차는 수로왕 부인인 허왕후가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져온 국내 최초 전통차로 장군차 이름은 고려 충렬왕이 붙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김해장군차는 김해를 대표하는 살거리 9품 중 하나로 카테킨과 아미노산 등 무기성분의 함량이 높고 영양소가 풍부한 차(茶)로 유명하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 대표 특산물인 장군차에 관심이 많은 입학생들이 차 관련 교육을 무난하게 이수해 김해 차문화를 견인하는 중추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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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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