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구축해 운영한 온학교e(에)지원에는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지침, 설명서 등을 제공하는 ‘학교 지원 자료’, 학사 일정에 맞춰 월별로 기본 계획 등을 제공하는 ‘월별 자료’, 각종 서식을 제공하는 ‘서식 자료’ 등으로 촘촘하게 구성돼 있다.
온학교e(에)지원은 3월 시범 운영을 거쳐 4월부터 정식 운영했다.
월평균 교직원 약 1만 명이 이용 중이다. 온학교e(에)지원에서 제공하는 자료 가운데 교직원 필수 연수 지원, 계약제 교원 채용 관리 지원, 직속 기관 체험 프로그램 통합 운영 안내 등 학년 초 교육과정 운영에 직접 도움이 되는 자료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교육청은 학교통합지원포털를 이용해 단순한 자료, 정보 제공을 넘어 현장 소통형 학교통합지원을 구현한다.
교직원으로 구성된 현장 점검단을 상시 운영해 학교 현장 맞춤형 목록을 신설하는 등 학교에서 실제 필요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자료 요청’ 목록의 경우 교직원이 자료를 요청하는 즉시 자료를 올려서 제공한다.
율하초 박소은 교사는 "학기 초 각종 계획을 수립하고 업무에 참고할 지침, 설명서, 계획서 등이 필요한데 온학교e(에)지원에서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며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구 정책기획관은 "온학교e(에)지원 포털은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교직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해 현장의 체감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시범 운영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월별·목록별·자료별 이용자 수와 검색어를 분석할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database․자료 뭉치)를 구축해 필요한 시기에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지원에 필요한 각종 인력망, 시스템 등을 통합하는 등 학교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