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도내 전통·향토음식연구회원, 농촌자원사업장 운영자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하고, 오는 6월 21일까지(매주 화, 목) 총 12회, 48시간에 걸쳐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진주약선향토음식연구소 김미숙 대표가 다식의 역사, 문학적 의미와 함께 고물, 양갱, 정과 등 전통방식의 다식과 김강정, 과일젤리 등 퓨전음식으로 재해석한 디저트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교육생이 실습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저트 메뉴 개발을 교육 평가과제로 실시해 교육생이 개발한 메뉴를 보안하여 오감만족 경남 대표 K-디저트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장은실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은 전통 다식을 계승하고,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지역 식문화 리더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메뉴를 개발하고 상품화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은 전통식문화 계승 발전과 올바른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통식문화 계승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