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과 스마트밴드(활동량계)를 통해 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가가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자는 혈압·공복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하동군 거주자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자가 건강관리가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을 우선순위로 하며 고혈압·당뇨 등의 질병을 진단받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사업에 선정된 참가자는 6개월간 3번의 보건소 방문을 통해 신체 계측 및 혈액검사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과 스마트밴드를 통한 맞춤형 건강상담으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우수 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상품)가 제공되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동은 인구 고령화로 고혈압성 질환·심뇌혈관질환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1대 1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건강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지역자활센터-복만사, 협력체계 구축 맞손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손호연)가 복을만드는사람들(주)농업회사법인(대표 조은우)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와 복을만드는사람들(이하 복만사)의 물적·인적자원을 상시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취·창업,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보 공유, 자활사업 연계 및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복만사는 지난해부터 하동지역자활센터(하동군기초푸드뱅크)에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빛나우리 자활사업단에 청소업무를 의뢰하는 등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은우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 기부활동 등에 관심을 가져왔고,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협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호연 센터장은 "지역자활센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준 조은우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자활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만사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료품 수출로 해외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