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맞춤형 건강관리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추진 [하동소식]

하동군, 맞춤형 건강관리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추진 [하동소식]

기사승인 2022-05-16 11:28:37
경남 하동군이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참여자 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과 스마트밴드(활동량계)를 통해 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가가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자는 혈압·공복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하동군 거주자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자가 건강관리가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을 우선순위로 하며 고혈압·당뇨 등의 질병을 진단받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사업에 선정된 참가자는 6개월간 3번의 보건소 방문을 통해 신체 계측 및 혈액검사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과 스마트밴드를 통한 맞춤형 건강상담으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우수 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상품)가 제공되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동은 인구 고령화로 고혈압성 질환·심뇌혈관질환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1대 1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건강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지역자활센터-복만사, 협력체계 구축 맞손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손호연)가 복을만드는사람들(주)농업회사법인(대표 조은우)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와 복을만드는사람들(이하 복만사)의 물적·인적자원을 상시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취·창업,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보 공유, 자활사업 연계 및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복만사는 지난해부터 하동지역자활센터(하동군기초푸드뱅크)에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빛나우리 자활사업단에 청소업무를 의뢰하는 등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은우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 기부활동 등에 관심을 가져왔고,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협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호연 센터장은 "지역자활센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준 조은우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자활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만사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료품 수출로 해외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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