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청소년행복성장협의체(전남청소년수련시설협회, 전남청소년상담복지협회, 전남청소년지도사협회, 전남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협의회, 전남권역청소년성문화센터)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는 투표권이 없어 정책 수립 과정에서 배제되기 쉬운 아동‧청소년의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만든 정책 및 공약을 도지사, 교육감 후보자에게 제안했다.
제안된 주요 공약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정책 공모전, 토론회 등 직‧간접 대면 및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전남지역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공약이다.
청소년 분야는 청소년 시민권리 강화, 미래사회 변화대비 청소년 지원 강화, 청소년 안전‧위기 사각지대 제로화, 청소년 정책 공공성 강화, 공정한 성장기회 보장 등 5개 영역 22개 정책 아젠다로 선정했다.
아동 분야는 교육‧학교, 폭력‧범죄, 기후 환경, 놀이‧여가‧휴식, 교통안전, 복지, 아동 참여 및 정치 등 7개 영역 24개 정책 아젠다를 선정해 이를 전달하고 공약 반영을 촉구했다.
전남청소년행복성장협의체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라며, 청소년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당한 대우와 권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책의 실수요자인 청소년들의 생각과 요구가 반영돼 그들이 진짜 원하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춘 전남아동옹호센터 소장은 “선거철이 되면 많은 후보자들이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히다가도 반영 된 정책을 살펴보면 아동의 문제는 어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수적인 정책으로 취급돼 왔다“며 ”미래세대 주인공인 아동을 독립적인 정책 대상자로 인식하고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을 수립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전남청소년행복성장협의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는 제안한 아동‧청소년 정책공약이 정책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책이행 확인 및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