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상공회의소, 김해지역 수출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증가 파란불 전망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지역 수출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증가 파란불 전망 

기사승인 2022-05-24 16:38:30
올 1분기 김해지역 수출은 전년대비 13%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는 김해상공회의소가 24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2022년 1분기 김해지역 수출입동향' 조사결과에서 드러났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2년 1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7억9000만달러(13.83%), 수입은 5억7800만달러(17.48%)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증가한 것이다. 무역수지는 4.95% 증가한 2억1200만달러이며 총 교역액은 15.35% 증가한 13억68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주요 수출국은 중국(1억2900만달러)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미국(1억2200만달러)과 베트남(1억100만달러), 일본(8600만달러), 인도네시아(4100만달러) 등이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국도 중국(2억6900만달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베트남(5400만달러)과 미국(4800만달러), 일본(3500만달러), 아르헨티나(19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자동차부품(6600만달러)이 가장 높았고, 건설중장비(4700만달러), 금속절삭가공기계(2900만달러), 밸브(2600만달러) 등의 순을 보였다. 수출액이 증가한 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금속 성형가공기계는 700%, 운반하역기계는 400%로 각각 증가했다.

수입 품목으로는 알루미늄과 스크랩(3700만달러)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사료(2700만달러)와 고철(2200만달러), 제어용케이블(2100만달러), 기타 정밀화학원료(17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품목은 고철이 전년 동기 대비 175%, 기타 금속광물은 166.67%나 증가했다.

김해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김해지역 기업체들의 교역량은 2020년에는 감소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고철과 금속광물 등의 원자재 수입량이 확연히 늘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업체의 채산성 확보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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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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