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中企 6월 경기전망 전월대비 7.9p 하락한 82.0

경남中企 6월 경기전망 전월대비 7.9p 하락한 82.0

기사승인 2022-06-08 16:45:42
인건비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부정적 영향으로 6월 경남지역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전월에 비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중소기업회장 황선호)가 경남지역 206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6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7.9p 하락한 82.0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국내발생(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달(89.9)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가지 못했는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도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인건비 상승과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은 경기전망지수가 87.2로 전월대비 12.4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5.0으로 전월대비 2.4p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우 ‘금속가공’과 ‘전자부품·컴퓨터·영상·통신장비’의 하락세가 컸다.

비제조업의 경우 건설업은 67.6으로 전월대비 7.4p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76.7로 전월대비 1.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변화방향 및 수준판단에서는 수출(92.2→92.4), 생산설비수준(100.4→100.8), 제품재고수준(98.7→100.0) 및 고용수준(91.7→94.5)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생산(100.8→89.7), 내수판매(88.7→82.0), 영업이익(84.2→79.1), 자금사정(86.1→78.7) 및 원자재조달사정(87.0→79.8)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업종별로 제조업은 ‘의복 및 모피제품’(83.3→87.5) 등 4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금속가공제품’(150.0→100.0) 등 13개 업종은 하락했으며 ‘고무 및 프라스틱제품’(100.0) 등 3개 업종은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62.5→64.3) 등 3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도매 및 소매업’(91.7→79.2) 등 4개 업종은 하락했으며 ‘운수업’(78.6) 등 4개 업종은 전월과 같았다.

5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3.6으로 전월대비 3.7p 하락하였고, 전년동월대비는 5.6p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4.5p 하락한 90.9였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3.0p 하락한 73.9였다.

5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인건비 상승’(61.1%), ‘내수부진’(60.7%), ‘원자재가격 상승’(47.9%) 순으로 응답했다.

4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1.3%p 하락한 67.2%였고 평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32.2%였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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