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고생 특화 시내버스노선 신설 운행 [진주소식]

진주시, 중‧고생 특화 시내버스노선 신설 운행 [진주소식]

3개 노선(150-1·300-1·301-1번) 도심 26개 중‧고교 연결

기사승인 2022-06-10 15:33:10
경남 진주시는 도심에 위치한 26개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3개 노선을 오는 15일부터 신설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진주시의 시내버스 노선 신설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내버스 전체 이용객이 약 30% 감소한 상황에서도 이용객 증가 추세를 보이는 지역과 도심 중·고교를 연결해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을 돕기 위한 것으로 신설 노선 번호는 150-1·300-1·301-1번이다. 


150-1번은 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가호동(사대부설중‧고, 경남정보고), 진주역, 충무공동(대곡중, 문산중, 진양고) 하대동(중앙중, 진명여중, 중앙고, 제일여고)을 경유하여 초장동(동명중‧고, 명신고, 예술고, 자동차고)까지 1대가 하루 7회 운행한다.

300-1번과 301-1번은 판문동차고지에서 출발해 판문동(경해여중‧고, 선명여고)을 거쳐 평거동(10호광장)에서 최단거리로 이현동(대아중‧고교)을 지나 상봉동(경진고), 중앙동(진주여고, 진주중‧고), 시청, 상평동(기계공고, 삼현여중‧고)을 경유해 충무공동(대곡중, 문산중, 진양고)까지 2대의 버스가 편도로 하루 14회 운행한다.

노선 신설로 혁신도시의 경우 중흥센터럴시티로 시내버스가 처음 운행돼 그동안 시내버스 이용을 위해 인근 정류장까지 먼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인구가 급증하는 진주역세권과 초장지구에도 증편 운행돼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신설된 노선은 최근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여파로 이용객이 가장 많이 줄어든 120번, 130번, 251번 노선에서 각 1대씩 감회해 운영된다. 감회한 노선은 기존과 거의 동일하게 운행시간을 유지함으로써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삼성교통 등 4개 운수사가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짐한 후, 운수업체와 협의를 통한 첫 노선 조정이다"며 "앞으로 운수업체와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현재 진주시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 주요 내용은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복합터미널 이전 등 도심 여건 변화에 따른 버스노선 조정, 전국 대중교통(철도, 고속․시외버스)과 시내버스 및 택시 간 광역환승할인제 확대,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도입 확대, 정류장 및 버스 디자인 개선, 청소년 요금 할인정책 도입 등이다.


◆조규일 시장, 여름철 우수기 공사현장 사전점검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9일 여름철 우수기를 맞이해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보행도로 조성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보행도로 조성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72억원을 투입해 내동면 삼계리 일원에 연장 1.4㎞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달 말 준공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자전거도로 개설이 아니라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면서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심신의 힐링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치유의 공간 조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현장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므로 안전수칙을 잘 지켜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친환경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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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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