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하동군수 당선인, 하동다운 하동 만들기 본격 시동 [하동소식]

하승철 하동군수 당선인, 하동다운 하동 만들기 본격 시동 [하동소식]

기사승인 2022-06-13 14:28:02
하승철 하동군수 당선인이 지난 10일 하동읍사무소 방문을 시작으로 군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하 당선인은 오는 17일까지 13개 읍·면사무소를 순방하며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데 대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군민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하 당선인은 지역주민들이 말하는 농촌 현실의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가장 하동다운 하동을 만들기 위한 포부를 내비쳤다. 각 읍·면의 발전 방향과 민생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부서별 협업을 통해 적극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소통을 위한 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민선 8기'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했다.

한편, 하 당선인은 읍·면사무소 순방 시 의전, 꽃다발, 현수막, 회의자료 등이 없는 '5無 원칙'을 강조하며 형식을 버리고 거리감을 좁히려 노력 중이다.


◆하동군, 국제슬로시티 우수사례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경남 하동군은 지난 10일 이탈리아 오르비에토(Orvieto)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이탈리아 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 우수사례 콘테스트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연맹이 제시한 △에너지·환경 정책 △인프라 정책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 정책 △농업, 관광 및 전통예술 보호 정책 △방문객 환대, 지역주민 마인드와 교육 △사회적 연대 등의 평가항목에 근거해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슬로시티 우수사례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하동군은 이번 총회에서 '환경 및 에너지 정책 부문'에서 '탄소 없는 마을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공모에 참가해 최고의 평가를 받아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탄소 없는 마을은 재생 가능한 로컬 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돼 청정 자연 지역으로써 보전할 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지역을 체험하는 여행(특히 생태관광)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하동의 '탄소 없는 마을'을 전 세계 슬로시티 회원 도시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한국, 이탈리아, 폴란드 등 7개의 도시가 선정됐으며, 한국에서는 하동군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