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인수팀, '경남사회대통합위원회(가칭)' 설치 추진

경남도지사 인수팀, '경남사회대통합위원회(가칭)' 설치 추진

기사승인 2022-06-27 11:11:10
경남도지사직 인수팀이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경남사회대통합위원회(가칭)’ 설치를 건의하기로 했다.

인수팀이 ‘경남사회대통합위원회’ 설치를 검토하는 것은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세대, 젠더, 지역, 이념, 계층 간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

인수팀은 특히 대통령 선거 등 연이은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분열이 심화돼 우리 사회가 완전히 갈가리 찢겨 있어 최소한 경남만이라도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시식 인수팀장은 "계속되는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은 도민들의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하루빨리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고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사회대통합위원회' 구성은 전문성과 혁신성 등을 고려해 학계, 시민사회단체, 직능단체, 여성, 청년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향후 경남도의 정책 전반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그동안 지역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세부 운영방안에 대해 취임 이후 관계부서 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며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첫 정례 국무회의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는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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