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3억9000만원을 투입, 범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생활방범과 농촌마을 안전을 위하여 41개소에 방범용 CCTV 46대를 확대 설치하고 노후된 야간안내판 91개소를 교체해 야간에도 카메라 위치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지난해 합천경찰서와 합동으로 전수조사해 CCTV영상처리기기위원회 심의의결, 주민의견 수렴, 행정예고를 거친 후 설치됐다.
추가 설치된 방범용 CCTV는 군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되어 24시간 관제요원이 매서운 매의 눈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범죄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도비 6억원을 포함한 총 12억원을 투입,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벽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범죄 및 재난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군 통합관제센터의 CCTV를 112 및 119 상황실과 실시간 연계해 긴급구조 및 출동 지원, 범죄·화재 예방과 각종 재난·재해 등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갖추는 도시안전망 구축사업이다.
신권준 군 안전총괄과장은 “ 앞으로도 합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범죄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벽히 구축하여 군민이 범죄나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2021 교통문화지수’ 개선 부문
합천군은 지난 27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김천시)에서 ‘2021년 교통문화지수’ 개선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간 교통문화지수를 비교·평가해 교통문화 수준이 우수한 지자체를 포상해 지자체간 자율적 경쟁의 결과를 평가하는 자리다.
시상부문은 우수 자자체 상(인구 30만 이상 시, 30만 미만 시, 군, 구별 각 1위 장관상, 2, 3위 이사장상)과 개선 지자체 상 1위(장관상), 2, 3위(이사장상)으로 나뉘는데 합천군은 개선율 지자체 전국 1위라는 쾌거를 거두며, 1위(장관상)를 수상했다.
국토부는 매년 국내 시·군·구 229개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 3개지 항목 18개 지표를 평가하고 있으며, 합천군의 교통문화지수는 85.06점으로 A등급을 받아 전국 79개 군부전체 4위에 해당한다. 특히 2020년에는 66.38점으로 E등급이었으나, 2021년 무려 18.68점이나 상승하여 전국 최고의 개선율을 이루어냈다.
군은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교통문화지수 향상 자체계획 수립’, ‘5대불법 주·정차구역 집중단속’, ‘안전속도 5030 조기정착을 위한 표지판·노면표시’와 ‘교통시설 정비 및 사후관리’,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개선’, ‘사고발생위험 구간 집중개선’, ‘읍면별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시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박무곤 경제교통과장은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시설을 정비하고 군민들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한 결과, 뜻밖의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일상생활에서 군민들의 교통법규 준수에 고마움을 표했다.
◆합천군, 농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합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74억원(국비 87, 지방비 87)을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마을의 축사 · 공장 · 빈집 · 장기방치건물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 사업을 통해 농촌공간의 재생 및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금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상은 가야생활권(가야면 야천리, 사촌리, 황산리 일원) 내 폐도자기공장 · 축사 · 창고 · 빈집 등을 철거 후 생활SOC 시설 구축, 마을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채영 합천군 미래전략과장은 “그동안 가야면에 오랫동안 방치된 채로 흉물스럽게 남아있던 폐공장을 철거해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주면 교보전기(주) 이정만 대표, 용주면지 편찬 협찬금 5백만원 기탁
용주면 교보전기(주) 이정만 대표는 28일, 용주면지편찬위원회를 방문해 면지 편찬 협찬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합천군 용주면 소재 교보전기(주)를 운영하는 이정만 대표는 남달리 뛰어난 성실함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합천군 지역사회의 각종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 안정을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이정만 대표의 편찬 협찬금은 개인으로는 가장 큰 금액을 기탁한 것으로 “용주면 소재의 기업을 운영하면서, 용주면에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많이 하고 있었으며, 이번 협찬금이 용주면지를 편찬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주면지 편찬위원회 류원춘 위원장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용주면민을 비롯한 출향인들의 협찬금에 감사하다”며, “모두가 한 뜻이 되어 자랑스러운 용주면지가 탄생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향우들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재순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기탁
합천군은 27일 오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신재순 소장이 합천군에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신재순 소장은 “그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격려와 힘이 돼 주었던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울러 합천군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격이 하락했을 때도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재순 소장은 1986년 공무원 시작으로 산림과장을 거쳐 2021년 1월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승진해 오는 7월 1일 명예퇴직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친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및 가족 사회적응활동 실시
합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28일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활동을 실시했다.
사회적응활동 프로그램이란 경증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외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지활동 체험을 운영하여, 치매환자의 인기기능 유지 및 사회적교류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및 가족 80여명이 초계 양떡메 마을을 방문하여 손두부 만들기 체험을 하였으며, 영화 “룸쉐어링”을 관람했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장 이미경은 “2년간 단절되었던 외부활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잠시나마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를 시작으로 야외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군 적중면 제3기 주민자치위원회 출범
합천군 적중면(면장 이필호)은 27일 적중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제3기 주민자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17명의 신임 위원들은 위촉장을 수여받고, 향후 주민자치센터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앞으로 2년간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3기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준희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제한적이었던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중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장으로는 정준희 위원, 부위원장에는 조형찬 위원, 간사에는 이선령 위원이 선출되었으며, 위촉식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