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쉬어가는 길, 고성 해양 치유길 [고성소식]

마음이 쉬어가는 길, 고성 해양 치유길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6-29 14:37:59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6월24일 코리아 둘레길 쉼터 및 걷기 여행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사업 심의회를 열고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경남대 산학협력단은 오는 7월부터 쉼터운영과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고성의 지역민을 공개 모집하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웰니스 걷기 코치를 양성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걷기 여행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화관광콘텐츠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고성군은 코리아 둘레길(남파랑길) 걷기 코스에 힐링과 건강이라는 이야기를 입혀 ‘고성 해양 치유길’ 여행길을 개발했다.

‘고성 해양 치유길’은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리아스식 해안을 바라보면서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둘레길이다.

앞으로 운영될 코스는 △고성의 먹거리로 구성한 치유 음식과 운동을 통해 당뇨 관리를 배우는 에너지 로드(고성-31코스) △석기인의 음식, 운동, 명상, 소원빌기 등을 통한 마음 치유 코스인 자연인 로드(고성-33코스) △고성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보며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운동·영양 다이어트 로드(고성-12코스) △바쁜 삶에 지친 현대인에게 자신에게 맞춘 차를 시음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해양 치유 차로드(고성-13코스) △특별프로그램 고성의 아름다운 둘레길을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야(夜)한밤의 달빛 로드(고성-12, 13코스) 등 6개의 다양한 테마 로드가 준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프로그램 운영이 다소 늦게 시작되긴 하지만,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치유와 힐링의 걷기 여행길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군, 7월 1일부터 임업 직불금 신청접수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7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2022년 임업·산림 공익 직접지불금(이하 임업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임업 직불금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임업·산림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임업 직불제 법에서 정한 자격을 갖춘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한다.


올해 직불금 대상자는 6월 30일까지 임업 경영체 등록을 완료하고, 산지에서 임업을 실제 경영하고 있는 임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임업 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임업인은 7월 1일부터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준비해 산지가 소재한 읍·면사무소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대상 산지가 2곳 이상일 경우 면적이 가장 넓은 산지의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8월경 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한 뒤 9월까지 의무사항 이행을 점검하고, 결과를 반영해 최종 금액을 산정해 11월에서 1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직불금 지급은 임산물생산업직불금(소규모임가직불금·면적직불금)과 육림업직불금 등으로 나눠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제75회 칸영화제 수상작과 고성군민의 만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마사지 행사로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감독 박찬욱) ‘헤어질 결심’과 남우주연상 수상작(배우 송강호) ‘브로커’를 무료상영했다.

호국보훈의 달과 맞물려 진행된 이번 문화마사지 무료영화 상영에는 고성군 보훈단체협의회 회원들 50명을 특별초대했으며, 외에도 5개 단체에서 총 130여명이 신청해 영화를 관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며, 고성군은 그에 맞춰 자체 문화예술 브랜드 ‘문화로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사람이 행복한 지역 만들기(문화마사지)’를 추진해 고성군 직영 CGV고성점에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경남의 재발견: 우리 지역 동네 여행’ 특강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윤정)은 28일 주민 문화 소양 강좌로 ‘경남 동네 여행’의 작가인 이서후 기자를 초청해 ‘경남의 재발견: 우리 지역 동네 여행’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그동안 여행을 하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우리 동네에서 새로운 풍경을 느껴보자는 취지의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며 동네 여행에 주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의한 ‘경남 동네 여행’의 이서후 작가는 ‘한국 속 경남’, ‘경남을 걷다’, ‘느낌 여행 경남’ 등 경남 관련 다양한 여행 도서를 출간했다.

이날 이서후 작가는 자신만의 살아가는 방식을 완성한 경험과 주변 동네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연, 우리는 동네에서 어떻게 풍경을 재발견할 수 있을지 등 일상의 여행 이야기를 강의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