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유소년 역도 출신인 박형오(고성중-경남체고-한국체대 2학년), 박주현(고성중-경남체고 1학년), 박예인(고성여중-경남대학교 2학년)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세 선수는 7월14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 주니어&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특히 박형오 선수는 지난 2019년 평양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3kg급 인상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박주현 선수는 박형오 선수의 친동생으로 형제가 함께 세계무대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성군 역도가 세계무대에 도전하기까지는 고성중학교 역도부 김동우 코치와 고성여자중학교 이은영 코치의 역할이 컸다.
김 코치는 국가대표, 이 코치는 국가대표상비군까지 지낸 대한민국 역도 스타 출신으로, 김동우 코치는 2015년, 이은영 코치는 2009년부터 고성군 유소년 역도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두 코치는 선수 시절의 경험과 최신 역도 이론을 접목해 박형오, 박주현, 박예인 선수를 비롯해 많은 고성군 역도선수들을 배출한 고성군 역도의 주역들이다.
특히, 김동우 코치는 오는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서천군에서 열리는 2022 대한역도연맹 청소년 국가대표 합동훈련에 국가대표 전문지도자로 선발돼 국가대표로 선발된 제자 6명(△오준성-고성중3 △이하은-고성여중3 △박주현-경남체고1 △박현우-경남체고1 △김동현-경남체고2 △유수빈-경남체고1)과 함께 참가하게 됐으며, 세계무대에 도전하는 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행 비행기에 오른다.
고성군 유소년 역도선수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문성복 고성군역도연맹 회장은 “고성군역도연맹의 역할은 고성군 유소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기량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자와 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이다”며 “고성군 역도가 앞으로 대한민국 역도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2011년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을 건립하고, 유소년 역도선수 육성과 더불어 5년 연속 전국 남녀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역도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성군 문화예술교육사 김태호 씨, 국악 전국대회 대통령상 수상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문화예술교육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태호 씨가 6월 25일, 26일 양일간 열린 ‘제20회 무안 승달 국악 대제전’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무안 승달 국악 대제전’은 대한민국의 국악 명가 강윤학家의 명인·명창이신 강용안, 강태홍, 강남중 선생들의 정신을 기리고, 전국의 국악 신인들을 발굴·육성하고자 개최된다.
신진국악인의 등용문의 역할로써 대통령상 이외에도 국무총리상, 국회의장상, 문화부장관상 등 전국에서 가장 격이 높고 권위 있는 대회이다.
대회는 무용, 관악, 현악, 고법, 판소리, 가야금병창 6부문으로 치러지며 각 부문 1위 중에서 종합대상을 가려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김태호 씨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종목은 승무(이매방류)로, 특히 예술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호 문화예술교육사는 ‘고성농요보존회’에서 예술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진주검무, 가산오광대 이수자로 다양한 영역의 예술세계를 섭렵해 예술혼을 펼치고 있다.
김태호 씨는 “지난 10년간 스승님이신 故 임이조 선생님의 부재로 힘든 예술 활동을 이어왔었다”며 “이 상을 스승님과 갑작스레 작고하신 아버지의 영정에 올릴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정진해 두 분에게 자랑스러운 춤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외점 고성군 주무관, 성금 100만원 전달
고성군청에 근무하는 김외점 주무관은 6월30일 주민생활과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김외점 주무관이 2022년 고성로타리클럽의 모범봉사인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30만 원과 개인적으로 70만 원을 보태 전달한 것이다.
김외점 주무관은 “로타리클럽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
◆새고성라이온스클럽 제38대 이재원 회장, 백미 300kg 전달
새고성라이온스클럽 제38대 회장 이재원은 6월30일 새고성라이온스클럽 37주년 기념 및 회장 이·취임식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300kg을 전달했다.
이재원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