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은 민선8기 김윤철 합천군수 취임식 및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외부인 초청은 하지 않고, 내부 관계자인 조수일 이사장을 비롯한 박홍제 이사회 의장, 곽길신 이사, 임종훈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했다.
조수일 이사장은 출범사를 통해 “공단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시설관리공단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출범한 만큼, 공공시설관리가 더욱 안정화 되고 고객 서비스질이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각자의 업무에 맞는 직무교육을 통해 직원 전문성을 기르고, 인력통합관리 및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설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절감을 이루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28일 이선기 합천군수 권한대행과 합천영상테마파크, 정양레포츠공원, 합천군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관리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합천군과 업무 인수인계 과정을 거처 세부사업별로 구체적인 관리전환 계획을 수립하여 빠른시일 내 시설물 관리의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지방공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달성을 위해 17개 전 읍·면에 대한 주민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시설관리공단의 역할을 점차 넓혀나갈 예정이다.
◆합천군, 건마늘 산지 경매 본격 시행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1일 합천새남부농협 쌍백지점에서 김윤철 신임군수를 비롯해 장진영 경상남도의원, 제9대 합천군의회 의원, 각 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마늘 이동경매 공판장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마늘 경매에 들어갔다.
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장거리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작년부터 실시한 건마늘 산지 이동경매는 각 농가가 사전에 해당 지역농협으로 출하물량을 신청하면 합천유통과 지역농협과 협의하여 정해진 일정에 따라 실시하는 방식으로 특히, 공판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고령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합천동부농협도 7월 1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적중면 산지공판장에서 마늘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취임 후 첫 행사로 건마늘 경매장 초매식에 참석하게 되어서 대단히 영광이다“며, ”농업인들이 피땀 흘려 생산한 마늘이 더 좋은 가격에 판매되어 농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장마철 대비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 철저히 하세요
합천군(군수 김윤철)에서는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해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피해예방 관리 요령을 알리며 농가의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대기 불안정 및 평균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점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논에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잡초와 퇴적물을 없애 배수로을 정비해야 한다. 또한 이른 모내기로 새끼치기가 시작된 벼는 논물을 말려 뿌리에 힘을 줘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밭작물은 비가 오기 전에 주요 병해충을 예방하는 약제를 뿌려주고 많은 비에 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줄지주를 만들고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한다.
비 오기 전 풀을 베어 물빠짐을 좋게 하고 볏짚 또는 비닐 등을 덮어 폭우에 겉흙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강한 바람에 찢어질 우려가 있는 나뭇가지는 묶어주고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고정하거나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방풍림이나 방풍망을 설치해도 좋다.
비바람에 의한 누전으로 인한 화재 또는 감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 안전점검을 사전에 실시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한다.
많은 비로 인해 물에 잠기는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양수기, 수중펌프 등 수방자재를 확보하고 비닐을 교체할 예정인 시설하우스는 미리 제거해 피해를 예방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스스로도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논․밭두렁, 제방과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목 설치, 비닐하우스 끈 묶기 등 사전 점검으로 예방대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합천 자유총연맹,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MOU 체결
한국자유총연맹 합천군지회(회장 차기운)는 합천경찰서와 6월28일 합천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공동체 치안활성화 및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차기운 한국자유총연맹 합천군지회장과 박정덕 합천경찰서장을 비롯한 회원 및 관계자 20여명이 협약식에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스토킹·가정폭력 예방활동, 학교 폭력 예방 순찰 및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 장애인 물품 지원 및 장학사업 추진, 북한 이탈주민 지원사업 강화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차기운 한국자유총연맹 합천군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민·관이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하여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적극적인 활동을 통하여 보다 안전한 합천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운마트 전영태,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100박스 기탁
합천군 세운마트(대표 전영태)는 1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
전영태 대표가 운영하는 세운마트는 2018년부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캠페인으로 매월 3만원 이상의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에 참여해 매월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오고 있다.
전 대표는 “마트를 운영하면서 이웃과 직접적으로 접촉을 하다 보니 경제적 심각성이 피부에 와닿았다.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힘들어하실 불우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