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환경부 '그린캠퍼스 조성사업' 선정 [교육·문화]

경상국립대, 환경부 '그린캠퍼스 조성사업' 선정 [교육·문화]

기사승인 2022-07-07 17:53:38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가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하는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상국립대는 그린캠퍼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025년 6월까지 총 3억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고려대, 광주교대, 중원대, 한신대다. 경상국립대 등 5개 대학은 지난 5일 서울스퀘어 빌딩 회의실에서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은 대학 구성원들의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유도, 대학 내 친환경 시설의 보급 확대 등을 통해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상국립대는 △탄소중립 선언 및 국제표준(ISO 14001) 인증 취득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전력 사용량 감시·추이 분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개방형 생태캠퍼스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11월 국내 대학 최초로 탄소중립위원회 규정을 마련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경상국립대 캠퍼스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SDGs)와 탄소중립위원회의 연계·통합을 완료하고 탄소중립 실천과제 선호도조사를 마쳤다. 또한 대학 구성원들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도 마련했다.

가령, 텀블러 이용자 할인 정책 추진, 탄소중립 아이디어·영상 우수작 선정, 마이크로디그리 교과목 개발을 위한 연구진 구성, 탄소중립 뉴스레터 창간호 발간(7월 중), 지자체 환경단체, 봉사동아리 연계 환경행사 진행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이다. 또 탄소중립 관련 특강도 다달이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술연구 용역을 추진해 캠퍼스 탄소중립 로드맵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 로드맵은 탄소중립 선언식(10월경 예정) 때 발표하게 된다. 

권순기 총장은 "캠퍼스 탄소중립 첫 해가 될 2022년에 그린캠퍼스 사업에 선정된 것은 아주 뜻깊은 일이다"며 "2050년 캠퍼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초석으로 삼아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그린캠퍼스 환경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2019년 우수상, 2020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거제대, 거제옥포고 DSME 진로체험학습 개최

거제대(총장 허정석)는 대학 실습동 다목적강의실에서 거제옥포고(교장 이성희) 재학생 초청 산학일체형 교육과정 고교연계 진로체험학습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 설명회는 48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먼저 대우조선해양 야드 투어 후 진행됐다.


대우조선해양을 처음 방문한 학생은 "부모님이 근무하는 대우조선해양의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며 "기회가 된다면 거제대를 졸업하고 꼭 근무하고 싶은 회사다"라고 말했다.

이종향 입학홍보처장은 "거제대학은 4차 산업혁명, AI와 빅데이터, ICT 등 변화하는 첨단산업의 변화에 맞춰 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자 안에서 벗어나 남들과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면 전문대학도 다르게 보이고, 거제대도 새롭게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거제옥포고 강성곤 3학년부장은 "우리 학생들이 거제대의 실질적인 진학정보를 통해 다양한 전공과 교육과정, 적성과 흥미에 맞는 뜻깊은 진로탐색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거제옥포고는 성실(誠實), 자율(自律), 협동(協同)」의 교훈과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창의적이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기른다라는 교육목표로 지난 2006년 3월 개교했으며 교육부로부터 거제 유일의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받아 명실상부 지역인재 육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삼현자(知·好·樂之子)를 중심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 학생 적성 맞춤 진로 강좌인 미로맵(me路map)을 중심으로 학교 특색에 맞는 일반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옥포e-news, 수요음악회, 솔바람제 등 다양한 학생 자치 활동을 통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2022년 현재 약 5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거제대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비 47억 5000만원 규모의 AI융합 조선산업 기술인력 양성 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 전기공학과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는 2022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스마트-팩토리 분야 총 사업비 10억여원)을 유치했으며,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전문대학 지원핵심사업인 LINC사업, 하이브사업, 혁신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대학만의 독창적인 교육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3년 신입생 모집을 위해 기계공학과와 전기공학과 및 조선해양공학과를 전통 실무형 공학과로 구조조정하고, 성인학습자와 직업전환자를 위한 교육을 위해 야간과정의 신설학과[산업안전전공, 사회복지전공, 유아교육과(2년제))로 개설해 모집하고 있다. 

거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남문화예술회관, 그레이트 시즌 기획공연 전시 공개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2022년 하반기 기획공연을 공개했다. 예술회관은 발레·음악극·오페라·무용·연극·콘서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기획공연을 구성해 경남도민들에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대 40%의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획공연 패키지 상품도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화려한 무대 뒤 숨겨진 무용수들의 리얼스토리가 경남도민을 만난다. '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는 꿈을 위해 나아가는 무용수들의 도전과 경쟁, 그리고 일상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는 오는 9월 23일 19:30분부터 9월 24일 15:00까지 개최된다.

이어 10월에는 '창무회 '춤, 그 신명', '데이비드 러셀 기타 리사이틀', '음악극 '정조와 햄릿'이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창무회 '춤, 그 신명'은 우리 춤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신명을 주제로 놀이형식의 특성과 해학적인 연해 가장 한국적인 몸짓을 선보인다.

그래미 어워즈 클래식 음악 최우수 기악 독주부문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러셀은 경남도민에게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러셀, 그의 손을 거친 여섯 개의 현은 마법처럼 매혹적인 선율을 만들어 낼 전망이다.

음악극 정조와 햄릿은 죽지 않기 위해 미친 척 해야 하는 햄릿과 살기 위해 왕이 되어야하는 정조가 만나,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연주 단체 상자루는 앞날을 예언하듯, 때로는 인물을 놀리듯 하며, 음악이라는 언어로 모두를 압도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작곡가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오페라 토스카가 경남도민을 만난다. 하룻밤 동안 펼쳐지는 이야기 구성으로 고문, 살인, 자살, 배반 등을 그대로 보여주며 극적 몰입감을 강조해 오페라의 블록버스터로 불리기도 한다.

이어 불확실성의 시대에 극한으로 내몰려진 청년 예술가들의 이야기들이 녹아든 MOTI/어디로부터도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비상을 꿈꾸는 젊은 예술가들의 춤 랩소디를 만날 수 있다. 

12월에는 연극 서교동에서 죽다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 with 손열음 공연이 펼쳐진다. 연극 서교동에서 죽다는 작가 자신의 자전적인 내용이 바탕이 된 작품으로, 유년 시절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그것과 마주치고, 그럼으로써 자신의 현재를 규명하는 독특한 글쓰기 형태를 선보인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는 프랑스적인 명석함과 신선한 표현력을 가진 유럽 정상급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에는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특별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와 환상의 하모니를 기대하게 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문화살롱이라는 명칭 아래 문화가 있는 날 공연과 대형스크린으로 만나는 크노(KNO 크노, Korea National Opera)마이오페라를 선보여, 경남도민이 보다 쉽게 문화에 접근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8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그림자극 모차르트 마술피리, 9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프렌치 집시밴드 DUSKY80,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브랜든 최&김재원 듀오 가을날의 라흐마니노프가 진행된다. 

크노마이오페라는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국립오페라단의 엄선된 오페라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9월에는 오페라 나부코, 11월에는 오페라 마농, 12월에는 오페라 라 보엠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2022년 기획전시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을 개최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는 멸종 위기 동물들의 사진을 통해, 생명 다양성의 위기를 알리는 글로벌 프로젝트 포토아크를 설립, 25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물들을 위한 생명의 방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포토아크는 이미 멸종했거나, 이번 세기를 끝으로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르는 멸종 위기의 마지막 생존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됐던 문화예술계가 온전히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경남도민의 침체되었던 문화예술 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풍성한 공연과 전시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하반기 기획공연 및 패키지 상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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