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약사업 담당 부서 및 관련 부서의 담당과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여해 실행계획 작성에 대한 유의사항과 작성 요령을 전달받았다.
이번 설명회는 군수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이후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실행계획 검토 보고회를 거쳐 8월경 공약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선거공보 기준으로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은 10개 분야의 72개의 사업이며, 보고회 등을 거쳐 통합 및 조정이 될 예정이다.
또한 내실 있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사업 우수 지차체 벤치마킹도 실시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취임 전인 지난 6월, 고성군청소년센터“온”에서 방향 설정이 어려운 공약사업에 대해 부서의 막막함을 해소하고자 직접 회의를 주재해 공약 이행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니 임기 내 반드시 지킬 것이고,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성군, 6천970억 규모 추경예산안 의회에 제출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를 기치로 출범한 민선 8기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7월 4일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취임 후 첫 추경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대비 417억원(6.37%)이 증액된 6970억원이다.
군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과 쌀값 하락,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지원과 정부와 경남도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시급한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예산안에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은 군민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으로 전 군민에게 25만원을 지원하는 △코로나 상생 군민재난지원금 125억500만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27억5200만원 △격리치료비 지원사업 13억2900만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사업 15억2300만원 △전세(노선)버스 및 택시 기사 한시지원사업 3억3300만원 △정부지원 사각지대 소상공인 지원금 1억원 등을 담았다.
또한 쌀값 하락과 비료 가격 상승,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으로 △쌀 생산비 보전금 12억원 △저온저장창고 건립 5억원 △비료 가격 안정지원사업 11억700만원 △가뭄 대응 농업용수 개발사업 6억3500만원을 포함했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100억원 △서외오거리~한전 주변 지중화사업 13억4500만원 △성내 주차장 조성사업 9억원 △스마트시티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12억원 △삼산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10억원 △대흥초 생활SOC복합화사업 3억8800만원 △가족센터 건립사업 2억1000만원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사업 5억9500만원 △2020어촌뉴딜사업 13억5700만원 △하이 봉화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7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군민 안전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예산으로는 △회화면 배둔시가지 침수 예방사업 6억원 △송학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 예방사업 10억원 △용산지구 우수관로 정비사업 5억원 △신용천 정비사업 9억원 △구만천 정비사업 3억원 △월계소하천 정비사업 4억원 △군진2 소하천 정비사업 3억원 △월평천 정비사업 1억5000만원 △병산천 정비사업 1억원 △땅골1 소하천 정비사업 1억5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 16억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10억원 △어촌정주어항 시설확충사업 3억원 △돼지 방역 8대 방역 시설 설치지원사업 2억3300만원 △군민을 힘나게 희망드림콘서트 2억원도 반영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 자연재해 예방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과 정부 및 경남도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편성했다”며 “군의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성군 유소년태권도, 세계제패를 위한 도전 시작
고성군(군수 이상근)에서 출전한 유소년태권도팀이 7월8일부터 15일까지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8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고성군 유소년 선수인 △강동민(소가야중2)이 라이트미들급 1위 겸 대회 최우수선수상 △이다혜(소가야중3)이 페더급 3위를 차지하며 고성군은 금1, 동1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의 유소년스포츠 시스템이 다양한 종목에서 성과를 거둬 뛰어난 선수가 배출돼 감회가 새롭다”며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길 기원하며, 앞으로 태권도 등 유소년팀을 위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남포항 물놀이터 개장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야심차게 준비한 남포항 물놀이터가 12일 개장했다.
남포항 물놀이터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남포항 건설사업 중 군민을 위한 여가 공간이 부족해 고성군에서 직접 군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연 면적 1,236㎡에 바닥 분수대와 조합 놀이대 2개소, 단품 놀이대 20개소 등 놀이시설과 그늘막, 파라솔 12개소, 탈의실, 샤워실에 안전을 위한 CCTV까지 갖췄다.
또한 안전을 위해 수심 30㎝ 이하를 유지하고,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그늘막 차광시설을 갖춰고 수상 안전요원과 운영요원도 배치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한다.
◆고성군 상하수도사업소 연꽃공원, 여름의 싱그러움을 만나다
고성읍 송학리의 고성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종춘)에 연꽃이 만개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연꽃공원은 4만2993㎡ 부지에 수련, 홍련, 백련 등 색색의 연꽃이 심겨 있고, 공원 중앙까지 연결된 데크와 연못을 가로지르는 돌 징검다리가 놓여있어 연꽃을 보다 가까이 보면서 산책할 수 있다.
상하수도사업소의 생태학습관과 연꽃공원은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재이용하는 자연생태공원으로써,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편견을 깨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