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과 통영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 확인 결과 양측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선체 파공으로 침수중인 B호에 대한 우선 조치를 했다.
B호는 우측 수면상 3m가량의 파공이 발생했으나 침몰 가능성은 없어 안전 조치 중이며, A호는 선수상단에 파공이 발생했으나 운항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어획물운반선으로 통영에서 부산으로 이동 중이였으며, B호는 C호(64톤, 예인선, 승선원 4명)의 예인을 받아 하동에서 마산으로 이동 중에 충돌하게 된 것이다.
통영해경은 양측 선장 등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사고선박 이동시 안전구역까지 호송할 예정이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