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일상 방역 생활화' 당부 [고성소식]

고성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일상 방역 생활화' 당부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7-19 15:48:28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수칙 준수와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 등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당부했다.

18일 기준 고성군에서만 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주 확진자 총 154명으로 하루 평균 약 22명꼴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 첫째 주 이후 한 달여 만에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가 5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재유행은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 회피 능력을 갖춘 오미크론 하위 변이바이러스인 BA.5의 확산과 접종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효과 감소, 기존 감염자 자연 면역력 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여름 휴가철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가 겹치면서 이동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에어컨 사용 등 3밀(밀접‧ 밀폐‧ 밀집) 환경에서의 실내 활동이 늘어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감염 취약시설 중점관리와 함께 호흡기 환자 외래진료센터 확충 등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우선 요양시설, 경로당 등 △집단 감염 취약시설 점검 강화 및 취약시설 담당자 교육 △재유행 확진자 발생 규모에 따른 단계별 대응 인력 확보(1~3단계)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중심의 의료체계 확충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 △재택치료자를 위한 24시간 재택치료 상담센터 운영 △응급상황 대비 체계 구축 △먹는 치료제 처방과 재택치료 물품 지급 △7월 18일부터 별도의 예약 없이 위탁의료기관에서 4차 접종 시행 등을 추진한다.

또한 방역 긴장감을 다시 높이고자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개인위생 철저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사적 모임 최소화, 직장·다중이용시설 내 밀집도 완화, 아프면 진료 및 휴식하기 등 자발적 거리두기를 군민 스스로가 실천해 달라”고 강력하게 전달했다.


◆지방도 1009호선 장박고개 굴곡도로 개선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대가면 척정리 지방도 1009호선의 장박고개 굴곡도로 일부 구간(L=140m) 개량공사로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지방도 1009호선은 거류면, 고성읍, 대가면, 영현면, 영오면을 연결해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도로이나 대가면 척정리 장박고개는 심한 굴곡과 좁은 도로 폭, 겨울철 잦은 결빙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도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고자 지방도 관리기관인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 ‘장박고개 굴곡도로 개량공사’를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지난해 경남도 추경예산 4억 원(전액 도비)을 확보해 편입토지 보상, 도로구역 결정(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고성군에서 사업 시행을 하게 됐다.

이번 장박고개 도로 선형 개선 공사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성군,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중간점검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중간점검한다.

대상 사업은 총 73개 사업 20억5300만원으로,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사업(11개 사업, 3억5500만원)과 고성형 주민참여예산사업(62개 사업, 16억9800만원)이다.

군은 1차 자체 점검 후 2차 현장 점검으로 진행하며 자체 점검에서는 사업추진 부서에서 △사업 진도 △제안사항 반영 여부 △집행 적정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차 현장 점검에서는 1차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및 주민참여예산담당자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부적정·부진사업 점검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우수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중간점검 결과는 고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읍·면 지역회의에 공유되며, 부적정·부진사업은 개선과 보완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장찬호 군정혁신담당관은 “이번 주민참여예산사업 점검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사업을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참여 범위를 넓혀 주민참여예산제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밭작물시험포 생산 보리쌀 나눔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여창호)에서 19일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밭작물시험포에서 생산된 보리쌀 530kg(530포)을 읍·면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보리쌀은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보리 품종별 전시를 위해 흰찰쌀보리, 흑수정찰쌀보리, 흑누리겉보리를 직접 관리·생산한 보리를 도정한 것이다.

군은 “비록 적은 양이지만, 저소득층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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