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도크 5주만에 진수 성공 [경제소식]

대우조선해양 1도크 5주만에 진수 성공 [경제소식]

기사승인 2022-07-23 17:32:50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불법 점거로 공정이 멈춘 대우조선해양 1도크에 5주만에 바닷물이 들어왔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지난달 18일 이후 중단됐던 1도크 진수 작업이 5주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진수된 선박은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으로 후반 작업 및 시운전 등을 거쳐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달 2일 하청지회는 파업에 들어가면서 불법으로 1도크를 점거해 대우조선해양은 창사이래 50여년만에 처음으로 배를 물에 띄우는 진수 작업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51일간의 파업이 22일 극적으로 협력사협의회와 하청지회의 합의안이 타결되면서 진수가 이뤄지게 됐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전임직원들은 파업이 끝나기를 염원하면서 언제든 진수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결과 파업이 종결됨과 동시에 진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대우조선해양은 1도크 진수를 시작으로 지연된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여름 휴가 기간에도 상당수 직원들이 출근해 작업을 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연된 생산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납기 일정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두산에너빌리티, '2022 통합보고서' 발간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사업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2022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주, 고객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포함한 통합보고서를 2013년부터 발간해 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변경한 신규 사명으로 발행하는 첫 통합보고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속가능성을 향한 에너지라는 뜻을 담은 새로운 영문 슬로건 ‘Energy toward Sustainability’를 이번 보고서의 제호로 채택했다. 

또한 △수소터빈으로의 전환이 진행중인 가스터빈 △해상풍력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수소사업 △SMR(소형모듈원전)를 포함한 차세대 원전 등 두산에너빌리티의 4대 성장사업과 3D 프린팅, 폐자원 에너지화, 디지털 전환 등 신규 사업의 성과와 계획을 포함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부터 ESG위원회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BG(Business Group, 사업부문) 중심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한 각 부문장들이 E(환경)·S(사회)·G(지배구조) 분과를 전담 관리하며 실행계획과 성과를 관리할 예정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실행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ESG 관리 체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ESG 성과가 포함된 통합보고서를 통해 사회의 각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두산에너빌리티 홈페이지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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