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 1인당 25만원 지급 [고성소식]

고성군,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 1인당 25만원 지급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7-26 11:07:20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추석 전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을 지급하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행정과 의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의 예산안이 신속하게 통과된 것이 군민지원금 준비에 큰 이바지가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성군이 신속하게 군민지원금 지원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침체된 지역 상권을 되살리고, 고물가·고유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군민지원금 지원대상은 지급기준일(2022년 7월 1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으로, 8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군내 읍·면사무소 어디서든 방문 신청하면 된다.

추석 전 지급을 위해 집중 신청 기간(8월 8일부터 12일까지)에는 오후 8시까지, 첫 번째 주말인 8월 13일(토)와 14일(일)에도 저녁 6시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고성읍의 경우 신청자가 한꺼번에 집중될 것을 대비해 8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운영하고, 고성읍을 제외한 면 지역은 자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상생 군민지원금을 몰라서 받지 못하는 군민이 없도록 전 세대에 우편 안내, 공식 SNS, 마을 방송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이상근 군수 취임 이후 곧바로 군민지원금 지원추진단을 구성하고, 7월6일 고성군의회에 상생 지원금 지원계획 보고 후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편성 제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당초 1인당 50만원 지급을 추진했으나, 군의 재정 상황 등을 감안해 우선 25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2023년 당초 예산에 편성해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박원철 군민지원금지원추진단장은 “이번 군민지원금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상권과 재래시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니, 사용기한인 11월 30일까지 꼭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 군민지원금이 군민을 힘나게 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군, 안전한 농작업 관리를 위한 교육 시행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25일 개천면사무소에서 개천호박작목반(반장 서상열) 12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사업의 일환으로 3월부터 매월 1회씩 총 5회 교육으로 추진해 왔으며, 강의는 인간공학박사인 우동필 동의대학교 교수가 농사 현장 안전관리 방안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안전관리 수준 평가표를 적용해 해당 작목의 사업 참여 농업인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농업 활동 안전 실천 점검 사항과 사고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농작업 안전 기록부 작성 요령을 교육해 농가별 맞춤형 안전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호박 재배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요소 분석 및 개선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바탕으로, 농작업 위험을 감소시키고 안전성 향상 효과가 큰 전동운반차 등 보조장비 14종, 농작업자를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농작업용 장화 등 보호구 27종을 보급했다.

서상열 반장은 “이번 교육으로 농업인의 안전을 저해하는 불안전한 작업 관행을 개선해 농업인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창원 마이스터센터, 사랑 나눔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창원 마이스터센터는 7월 23일 고성군 병산마을 65세대를 방문해 방충망 무료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사전에 신청받은 세대를 대상으로 대한민국명장회, 한국기술사회, 창원산업진흥원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마이스터센터 회원 35명이 마을 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노후된 방충망을 교체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마이스터센터 회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봉준 병산마을 이장은 “오래된 방충망을 교체해줘서 주민들이 여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무더운 날씨에 고성군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창원 마이스터센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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