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는 합천유통 특산물판매장(합천읍 대야로 1184)과 합천군 온라인 쇼핑몰인 ‘해와인 통합쇼핑몰’을 연계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군 대표쌀로 생산되는 ‘영호진미’는 영남지역 일모작지에 적합한 중만생종으로 도복 지수는 낮고 쌀 생산량은 높으며 단백질 함량이 6% 이상인 밥맛이 좋은 최고품질의 쌀로 평가받는 정부 보급종이다.
이번 판매행사에서는 이러한 수려한 합천쌀(영호진미) 정상가 3만6천원(10kg)을 2만7000원으로, 정상가 6만2천원(20Kg)을 5만2천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는 “특별할인 판매전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합천쌀 홍보와 판매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눈으로 먹는’가야산 여름딸기 ‘미하’ 첫선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와 함께 9일 가야면 치인리 배현표씨 농가 온실에서 여름딸기 재배농가, 지도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수출용 여름딸기 ‘미하’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보통 6~11월에 생산되는 여름 딸기는 식미보다 모양이 중요하고, 겨울 딸기와 달리 제과, 제빵용이나 생과일 주스 등 가공용으로 주로 이용되며, 딸기 전량이 국내 유명 베이커리와 개인 카페 등에 계약 출하되고 있어 고정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하’ 품종은 기존 여름딸기보다 수량이 많고 경도(단단한 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실 크기는 중소형(평균 13.7g)으로 큰 편이며, 모양은 원추형으로 제과점용으로 알맞다는 것이 품종 개발을 이끈 이종남 연구관의 설명이다.
배현표 배가팜(VEGA FARM) 대표는 “세력이 약해도 계속 꽃대가 발생하고, 삼복 더위에도 과피가 매우 단단하여 시장에서의 유통 기간이 길고 수확량도 많아 수출 가능성도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내 보였다.
합천군 관계자는 “고랭지 파프리카 대체 작물을 찾는 과정에서 여름딸기를 올해 첫 시범 도입했으며, 신품종 평가회 개최는 의미가 크다”며, “여름 딸기는 품종 특성상 고지대일수록 좋은데, 치인리 마장동 일대는 해발 800~900미터로 강원도 일부 및 무주 덕유산 자락과 함께 여름딸기 최적지로 손색이 없으며, 우량 모주 보급과 농가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천군, 부서 전진배치로 적극 행정구현 및 민원불편 최소화
합천군은 민선8기 비전과 역점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군민 편의 및 행정서비스 향상 도모를 위해 민원부서인 도시건축과를 본청으로 이전하고, 미래전략과를 2청사로 이전한다.
군은 13~15일 도시건축과와 미래전략과를 이전하고, 20~21일 체육시설과를 이전 할 계획으로 민원인들의 혼선이 없기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도시건축과는 건축, 개발행위 등의 민원으로 군청민원실을 방문하여 1차 서류를 접수하고, 다시 2청사를 방문하여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민원인들로부터 꾸준히 부서 이전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번 도시건축과 본청 이전을 통해 민원지적과와 더불어 원스톱-민원행정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육시설과는 체육회와의 더 많은 소통을 통하여 보다 향상된 행정서비스 제공과 군민 소통행정이 강화될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주민우선 소통행정’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민원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군민들의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여 합천 군민과 함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