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업 경쟁력 강화...지속가능한 농촌 육성 앞장 [서부경남]

진주시, 농업 경쟁력 강화...지속가능한 농촌 육성 앞장 [서부경남]

청년농업인 경영 진단·분석 컨설팅 지원 

기사승인 2022-08-25 11:00:41
경남 진주시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2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오는 11월 개최키로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국내·외 250여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8개의 대형 실내 전시·홍보관과 야외공간에서 중소형 생활밀착형 첨단농기계를 전시하고 농업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 우수 농·특산품을 전시·판매하고, 해외문화와 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해외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시에서 직접 재배한 토종종자 전시관, 농업을 소재로 한 체험관, 파충류와 토끼 등 40여 종의 동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펫체험관 등을 운영해 볼거리를 확대한다. 동반행사로 수출상담회, 진주국화작품전시회,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숯불구이축제,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주제로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박람회장을 방문해 농업을 배우고 즐기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문화행사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풍성하고 알찬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진주시는 지난 6월 30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청년농업인 21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농장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전문 컨설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농장 경영 진단·분석, 농가 경영기록장 분석 및 진단, 작물생리 및 토양관리 등의 내용으로 공통 컨설팅 4회, 선도 농가를 방문하는 견학 2회, 작목별 재배기술 컨설팅 6회 등 총 12회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공통 컨설팅을 포함해 최소 3번 이상의 컨설팅을 받게 되며, 컨설팅 전후 매출액과 판로 등 농장 경영 상태를 비교하며 개별적인 코칭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청년 농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맞춤식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도민체육대회 23종목 472명 출전

경남 하동군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양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유도·테니스 등 23개 종목에 임원 143명, 선수 329명 등 총 472명이 출전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 선수단은 26일 오전 10시 30분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도민체전 출전 선수단 결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하동 대표 선수들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다는 각오로 그동안 폭염 속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에 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은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해 각 과소 직원과 기관사회단체장으로 서포터즈를 구성해 종목별 훈련장 및 경기장에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격려 방문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경남도민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더운 날씨에도 꾸준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하절기 대회 개최에 따른 무더위와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인한 선수단 안전을 고려해 시·군별 종합순위는 미실시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삼천포대교 피폭 대응 을지연습 실제 훈련 

경남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지난 24일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 일원에서 2022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 '삼천포대교 피폭에 따른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삼천포대교 테러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상황대처와 유관기관의 신속한 구조·수습·복구에 대한 공조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사천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공군제3훈련비행단, 8962부대 제4대대, 사천경찰서, 사천해양경찰서, 사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주민, 대방어린이집 원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경비함정 1대와 구조정 2대 출동, 폭발물처리반 및 물포총 장비로 폭발물 폭파, 테러범 진압, 화생방 제독시범, 화재진압 방수 시연 등 실전을 방불케했다.

또한, 제3훈련비행단은 화생방 정찰차, 제독차, 특수보호의, 양압식 공기호흡기 등 화생방장비 20여종을 전시해 전쟁의 위험과 함께 화생방 방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주요시설인 삼천포대교에 대한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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