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김병찬, 소유담의 진행으로 시작된 가요제는 홍진영, 나태주, 요요미, 서지오, 한봄, 진국이, 시그티쳐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가요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
이날 대상은 ‘사랑,참’을 부른 말도말지 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LALILA (김수진 외 3명), 은상은 장예주, 동상에는 허민희, 장려상에는 김철진, 인기상에는 왕현 씨가 수상했다.
대상·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인정서가 주어졌다. 상금은 대상 600만원, 금상 4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 200만원, 장려상 150만원, 인기상 1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행사 전부터 다목적구장 잔디밭 내 마련된 평상데크 곳곳에는 군민뿐만 아니라 서울, 진주, 사천,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여름 밤의 정취를 더한 행사에 아이들은 잔디밭을 뛰어 놀고 방문객들은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저마다의 추억을 남겼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경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가요제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고, 참가자 분들 모두 평소 실력을 백분 발휘하여 가수의 꿈을 함안에서 꼭 이루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한 여름밤의 정취 아래 음악의 선율에 젖어드는 낭만 가득한 시간 가지시고, 아울러 아라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가진 역사문화도시 함안을 앞으로도 많이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