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상족암 캠핑객과 함께 비치코밍 행사 [고성소식]

고성군, 상족암 캠핑객과 함께 비치코밍 행사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10-24 16:41:24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10월 23일 상족암 모래해변 일원에서 군민·캠핑객과 함께하는 비치코밍 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엑스포 기간과 맞춰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깨끗한 바다로 돌려놓고자 버금상점(대표 김목연, 서인애)와 공동으로 비치코밍을 추진했으며, SNS(카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30팀 100여명을 선정했다.


특히 상족암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캠핑객들이 비치코밍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100여명 이상의 캠핑객이 참석했다. 이날 참여자들이 수거한 해양 쓰레기 규모는 약 1톤에 달했다.

한영대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공룡엑스포 특별행사로 마련한 비치코밍 이벤트에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환경을 살리는 단체와 협업하여 정기적인 행사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제3회 월이 축제 성황리 종료

고성향토문화선양회(대표 박서영)에서 개최한 제3회 월이 축제가 많은 군민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10월21일과 22일, 이틀간 마암면 간사지 및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월이 둘레길 걷기와 월이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획됐다.


첫날인 21일, 고성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20여 명 등 군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암면 간사지에서 당항만 역사생태공원을 잇는 월이 둘레길(1.8km)을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걸으며 당항포 대첩의 숨은 공신인 의기 월이의 역사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본격적인 제3회 월이 축제가 시작됐다. 식전공연으로 고성문화원의 ‘입춤소고’ 공연 및 오카리나 연주, 대원에어로빅의 ‘월이와 함께’ 공연, 가수 김미리 씨의 공연과 율창 ‘월이’ 공연 등 다양한 예술 행사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월이에게 바치는 헌공과 개회식을 거쳐 본 행사로 고성출신 박경랑 선생의 ‘교방춤’, 고성군여성합창단의 월이 노래공연, 마지막으로 연극 ‘월이’ 공연이 펼쳐졌다.

박서영 고성향토문화선양회장은 “이번 월이 축제뿐만 아니라 월이에 대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월이가 설화 속 인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 애국 인물로 그 존재와 가치를 오늘날에 다시금 새겨지고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군, 봉림기 전국 실업 검도 대회 개최

고성군이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2022년 봉림기 전국 실업 검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실업검도연맹(회장 윤선용)이 주최하고 경남검도회(회장 이창훈)와 고성군검도회(회장 허동정)가 주관하며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업 검도의 최강자와 최강팀을 가린다.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이 열리며, 단체전 남자부는 후보 2명을 포함해 9명, 여자부는 후보 2명을 포함해 5명이 팀을 이루어 전년도 남자부 단체전 우승팀 청주시청을 비롯해 남자 15개 팀, 여자 7개 팀이 참가한다.

개인전은 남자부는 3단부, 4단부, 5단부, 6단 이상 부 개인전과 6단 이상 부 4강, 3단부와 5단부 8강, 4단부 16강 진출자가 참가하는 통합 개인전이 열리며, 여자부는 단별 제한 없이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한민족의 무예인 검도를 계승하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며 “참가 선수들의 건승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고성군, 스포츠산업 한눈에 ‘경남스포츠산업 홍보부스’ 운영

고성군이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경상남도와 고성군의 스포츠산업육성 사업을 알리고자 공룡엑스포 행사장에서 ‘경남스포츠산업육성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경상남도의 재정지원을 받아 운영된 이번 홍보부스는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와 고성거점센터에서 경상남도와 고성군의 스포츠산업육성사업을 알리는 홍보부스와 함께 국민 체력 100, 스포츠재활, 스포츠 상담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홍보부스에는 마산대학교의 재활학과 학생들과 마산대학교 나누미 봉사단이 운영과 프로그램 진행을 도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은 스포츠마케팅을 넘어 스포츠를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경상남도와 함께 고성군에 특화된 스포츠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