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율 높인다 [김해소식]

김해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율 높인다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2-11-30 16:43:39
김해시가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을 대폭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연말 소비촉진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매일매일 출석해 1일 1회 응모권을 받거나 먹깨비 앱을 통해 1만원 이상 주문 완료 때 추가 지급하는 응모권을 받아서 룰렛을 돌리면 된다. 10일간 5000원, 3000원, 2000원 쿠폰 총 900여개가 쏟아지며 받은 쿠폰은 내달 18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시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5월 출시기념 이벤트 3종(리뷰작성, SNS소문내기, 주문왕BEST10 이벤트)을 시작으로 포장 할인과 금요일 선착순 할인, 가맹점 더블할인, 배달외식비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29억원을 달성했다. 시는 연말 이벤트인 '먹깨비'의 인지도를 높이면 공공배달앱 이용이 대거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배달앱 가맹점 증가세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가맹점 수가 100개 이상 늘어나 현재 2280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가맹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입점서류(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통장사본)만 준비하면 먹깨비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콜센터 상담으로 등록할 수 있다. 

시는 내년에도 공공배달앱 이용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기로 하고 착한 소비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김해시 전국체전 대비 김해맛집 지정 

김해시가 2024년도에 김해에서 개최할 전국체전에 대비해 23곳의 김해맛집을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김해지역에는 지난해 김해맛집 41곳에 이어 총 64개소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 29일 김해보건소 세미나실에서 '2022년 김해맛집 지정업소 23곳의 업주들을 초청해 지정식을 개최했다.
김해맛집은 김해시를 대표하는 음식점을 발굴하고자 지정하고 있다. 김해맛집으로 지정한 이후  2년 주기로 사후관리를 위한 재심사를 진행해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지정식에서는 올해 김해맛집 영업주 23명에게 지정증을 수여하고 위생교육을 했다. 더불어 지정업소에 대한 현판 지원과 맛집책자 제작배부, 시 누리집을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김해맛집을 지정하기 전 공고를 통해 희망업소 영업주 신청과 읍면동장, 한국외식업중앙회 김해시지부의 추천을 받아 해당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위생평가와 맛 심사, 김해시 맛집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맛집으로 지정했다. 

김해 맛집은 맛과 가격, 친절, 위생 등을 기준으로 전체 평가 결과 85점 이상인 업소를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시는 올해 김해맛집 지정을 통해 먹거리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침체한 외식상권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가족센터,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높였다

김해시가족센터가 아이돌봄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우수기관은 전국 226개소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사업 수행 평가를 진행해 선정했다. 김해시가족센터는 상위 15% 이내 속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상을 받았다.

평가는 지난해 아이돌봄서비스 성과와 제공, 아이돌보미 확보와 활동 참여, 제공 인프라 영역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아이돌봄서비스란 부모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만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김해시가족센터(인제대 산학협력단, 센터장 장수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8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203명의 아이돌보미가 7만9000건 이상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이돌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김해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시가족센터는 아이돌봄지원사업 외에도 다문화가정을 포함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확산하고자 생애주기별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 유형별 역량강화를 위한 사례관리와 부부상담, 이중언어 환경조성, 다문화인식개선, 공동육아나눔터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김해시가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서 열린 '2022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 3000만원)를 받았다. 외국인 주민의 안전한 지역사회 정착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주요 수상 배경에는 시의 '외국인 가정폭력 피해 전문 통역사 양성·배치'사업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발생하는 외국인·다문화가정 내 가정폭력사건의 조사와 사후관리 때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속한 지원을 위한 것이다.

여기다 민관경이 외국인·다문화가정 주민의 안전한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능동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 지역사회에 먼저 자리 잡은 외국인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내년부터는 가정폭력뿐 아니라 성폭력과 성희롱,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젠더 기반 폭력범죄 피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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