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림 딸기, 미국 첫 수출길에 올라 [김해소식]

김해 한림 딸기, 미국 첫 수출길에 올라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2-12-13 17:30:40
김해시 한림면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딸기'가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김해시는 지난 12일 한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딸기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한 첫 선적을 진행했다.


선적한 딸기는 1.2t이며 항공편으로 미국에 도착한 다음 로스엔젤레스 현지 마트에서 판매한다. 김해시와 한림농협은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해 기존 수출 품종인 '매향'보다 당도가 더 높은 국내 '금실'로 품종을 변경해 지난 2년간 준비했다.

김해 한림 딸기는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의 양분을 흡수해 선명한 색깔과 높은 당도에 식감이 좋은 프리미엄 딸기로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해시는 해마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7개국에 약 300t 가량의 딸기를 수출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증가세 둔화가 전망되지만 이번 미국 수출을 계기로 캐나다와 유럽 등지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해 불암동행정복지센터, 소외받는 보건복지 소외계층 없앤다

김해시 불암동행정복지센터가 13일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복지 상담실' 운영에 돌입했다. 지역 내 보건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 상담실은 13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지역 내 경로당 13개소를 방문해 보건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에게 각종 복지제도와 상담, 건강관리 교육을 제공한다.


상담실에서는 보건소(동부건강생활지원팀)와 협조해 어르신들의 기초(혈압 혈당)검사와 건강관리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카카오톡 '김해야 톡'도 소개했다. 

상담을 받은 한 할머니는 "동에서 경로당을 직접 찾아와 새로운 복지제도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야기도 들어주니 궁금증이 말끔하게 해소됐다. 앞으로도 자주 상담실을 운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둘순 불암동장은 "추운 겨울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중심으로 지역 내 주민들이 보건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주민 보건복지 체감도를 대거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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