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에 따르면 KAI(Korea Advertising Index) 2월 지수 101.4는 '전월(1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을 예상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온라인·모바일(102.1), 신문(101.9), 지상파TV(100.7)의 광고비가 1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증명하듯 1월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를 집계한 동향지수는 101.6으로 조사돼, 전월에 조사한 1월 전망치(102.8) 대비 소폭 감소한 광고비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학습지와 완구 등의 ‘신문서적 및 문구류(105.0)’, 침구와 가구 등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03.8)’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었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이유로 새학기 준비와 혼수제품 관련 등 신규 광고 캠페인 집행을 꼽았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 업종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한편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돼,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