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규 한성대 교수는 ‘북한 노동성의 조직과 기능, 그리고 노동력 배치 및 활용’ 발표에서 북한 노동성의 조직과 기능, 간부 및 직원과 노동자에 대한 임명절차, 구성원의 능력개발, 구성원의 활용 절차, 평가 및 보상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허준영 한국행정연구원 국정데이터조사센터 소장은 ‘북한 인사행정의 지평 확대: 시장경제 교육훈련 사례의 시사점’ 발표에서 시장교육의 사례로 나진 기업학교, 평양비즈니스 스쿨, 조선익스체인지를 소개하고, 지평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비교행정론적 입장에서 남북한 인사행정 비교 등을 제시했다.
최영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의 행정 연구와 교육: 국가관리학에 대한 시론적 분석’ 발표에서 1988년 김일성 종합대학교 출판사에서 발간한 ‘국가관리학’ 교재를 개관하고 분석했다.
토론자로는 황성원 군산대 교수,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지호 고양시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참석했다.
이관세 소장은 세미나를 종합, 마무리하며 "이번 세미나는 북한의 관련 기관, 교육사례, 교재 등을 토대로 북한 행정의 중요 분야인 조직과 인사행정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였다"며 "지난해 11월 1차 북한행정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향후에도 북한행정 연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미국 캘리포니아침례대학교와 학생교류 확대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가 미국 캘리포니아침례대학교와 상호 교환학생 파견 등 국제교류 확대를 본격 시행한다.
창원대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침례대학교의 공식 초청으로 이호영 총장과 앤드류 스탠리 밀라드 국제교류교육원장이 방문해 ‘학생교류 확대 등을 위한 국제협정’을 체결했다.
1950년에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침례대는 미국 서부 대학들 가운데 대학평가 상위에 랭크되는 명문대학으로 창원대와는 2022년 최초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활발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호영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대학은 물론 한-미 간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확약하고 상호 학생교류와 우수 유학생 유치 지원 등을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호영 총장은 "창원대는 앞으로 미국과의 국제교류 협력과 실질적인 교환학생 파견 프로그램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캐나다 브리티쉬컬럼비아 대학과 공동 연구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 ICT/SW융합혁신사업단(단장 유남현)은 캐나다 브리티쉬컬럼비아 대학의 Yusuf Altintas 교수팀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브리티쉬컬럼비아 대학 Yusuf Altintas 교수팀은 ‘Manufacturing Automation Lab(제조 자동화 연구실)’을 중심으로 CNC머신 공정 최적화와 공구 툴 최적화, Chatter 및 진동 제어, 품질관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 공정 분야에서 논문 인용 지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연구팀을 이끄는 Altintas 교수는 ‘국제생산공학아카데미(CIRP)’에서 발간하는 ‘Manufacturing Science and Technology(제조과학기술)’ 학술지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제조 공정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경남대 ICT/SW융합혁신사업단이 LG전자 등 컨소시엄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디지털 플랫폼 ‘WOORI-X’ 구축의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 추진 체계 수립 등을 약속했다.
현재 경남대 ICT/SW융합혁신사업단은 유남현 교수를 중심으로 도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제조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와 제조 분야에 활용될 초거대 AI를 구축하기 위해 ‘제조 메타 학습 시스템’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단은 LG전자 협력사가 보유한 CNC머신의 공정 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LG전자와 함께 제조 데이터의 상호 연계로 제품 성능 향상에 기여할 ‘I4.0전환 시범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3년 하반기부터 도내 기업에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융합형 혁신 인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창신대, 교수역량 강화 우수사례 공유 컨소시엄 개최
부영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 교육혁신원(원장 김혜윤)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교육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국 대학 중 권역별로 5개 대학을 선정해 교수지원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한다.
컨소시엄 참여대학은 권역별로 충청권역 극동대학교, 광주권역 광주대학교, 경북권역 대구한의대학교, 수도권역 차의과학대학교, 경남권역 창신대학교 5개 대학이며 컨소시엄 주관 대학은 창신대학교 교육혁신원이다.
대학 간 공유·협력은 시대적 흐름이며 교육 혁신의 주체로서 교수자의 역량 강화는 교육 혁신의 필수적인 요소다.
이에 제1회 ‘2022학년도 교수역량강화를 위한 우수사례 공유 컨소시엄’을 개최했다.
1부 행사에서는 공유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을 진행하며 2부에서는 5개 대학별로 교수역량에 관한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오는 13일 비대면(Zoom)으로 진행이 되며 현재 사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김혜윤 교육혁신원장은 "교육 혁신의 결과물이 교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른 대학과 공유·협력을 통해 교수들이 교수법을 변화할 수 있는 배움 공동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축했다"며 "추후 공동 교수법 개발 등 교수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몽골 교육과학부와 '몽골 일겔트 2100' 교육협력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최근 몽골 교육과학부와 ‘몽골 일겔트 2100’의 성공적 추진과 교육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몽골 정부가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몽골 일겔트 2100’ 사업은 매년 현지의 우수한 고교졸업생 300명을 선발해 학비, 항공료, 생활비 등을 지원하며 해외 선진국으로 유학을 보내는 사업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몽골 일겔트 2100’ 프로그램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경남대 학부과정 신입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교육 분야에서의 상호 우호교류와 협력을 목적으로 △‘일겔트 2100 프로그램’ 합격자 선발 및 지원 △한국어 준비반 및 학부 고육과정 제공 △장학금 및 교육 지원 협의 논의 등을 약속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