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10만 달러 전달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10만 달러 전달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2-14 13:27:28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지진으로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10만달러(약 1억27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진도 7.8의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3만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진으로 붕괴한 건물과 가옥 잔해 등에 대한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추위와 식량・생필품 부족 등으로 생존자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튀르키예의 신속한 피해복구 및 이재민들의 구호를 위해 '창원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제15조(재해구호 지원)'에 따라 인도적인 차원에서 긴급지원을 결정하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해복구지원 및 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구호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 

시는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도 추진하고 있으며 자생단체 및 사회봉사단체 등과도 협력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2만명이 넘는 병력을 파병해준 형제의 나라고 최근 관내 기업의 방산 수출국으로 창원특례시와도 동반자 관계에 있다"며 "이번 지진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민관협력 배달앱 '누비고' 정식 출시 


창원특례시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중개 수수료 절감을 위한 민관협력 배달앱 ‘누비고’가 15일부터 정식 출시된다.

민관협력 배달앱 누비고는 민간 사업자인 스마트마켓서비스가 제작·운영을 맡고 시는 누비고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누비고는 소상공인들이 입점비와 광고비 없이 배달 중개 수수료로 결제금액의 2%만 내면 되는 착한 배달앱으로 이용자들은 누비고를 통한 주문·결제 때 모바일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오류 발생 등으로 정식출시가 지연되면서 배달앱 중개수수료에 부담을 갖는 소상공인들의 아쉬움이 컸다.

시는 최근 실시한 시범운영 점검 결과 누비고앱이 정상운영 됨에 따라 누비고 정식출시 홍보를 시행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박주호 창원시 지역경제과장은 "민간 앱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개선·보완 작업과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착한 배달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제13차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심포지엄 개최


2023년도 제13차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심포지엄이 지난 10일 창원경상국립대병원 4층 이정자홀에서 'From Basics to the Latest'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체외진단 의료기기에 대해 언급하고 식약처 승인을 위한 임상연구자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역할, 식약처 승인 절차 등이 소개됐다.


또한 미래 신종감염병 진단과 관련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강태준 박사가 신기술을 이용한 진단 플랫폼 개발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밖에 임상미생물 분야의 최신지견으로서 주요 그람양성구균의 항균제 내성,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신속한 균주 동정 사용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대한임상미생물학회장 김선주(창원경상국립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방에서 처음 개최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병원에서 전국 규모의 학술행사를 유치해 심도 있게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소방본부, 비상구·폐쇄 차단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가 비상구 폐쇄·차단 등 불법행위 대국민 신고포상제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포상제는 비상구 등 소방시설의 폐쇄·잠금 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적절한 포상을 함으로써 비상구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신고는 증빙자료를 첨부한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서’를 작성해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정보통신망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포상금은 신고포상금 지급 심사회의를 거쳐 신고자에게 지급된다.

신고 대상으로는 △다중이용업소, 대형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등이며 피난에 지장을 주는 불법 행위는 △비상구 폐쇄(잠금 포함) 및 차단 △복도·계단·출입구 폐쇄 및 훼손 △비상구·피난통로 물건 적치 등이다.
 
변성근 안전예방과장은 "신고 포상제를 통해 비상구와 소방시설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안전의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함께 떠나는 경남ㆍ울산 핫플레이스' 출판기념회 개최


BNK경남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남ㆍ울산지역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있는 ‘핫플레이스’를 멋진 사진과 글로 엮어 책자로 출간했다.

BNK경남은행은 본점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함께 떠나는 경남ㆍ울산 핫플레이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현악 4중주 연주로 시작한 출판기념식은 발간 영상물 상영, 인사 및 축사, 서평, 책 기증, 후원금 기탁, 떡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출판기념회에는 최홍영 은행장과 최만림 경남도 부지사를 비롯해 경상남도의회 강용범 부의장, 경남경영자총협회 이상연 회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지역 문화예술인과 상공인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최홍영 은행장은 "열아홉 번째 향토문화지 '함께 떠나는 경남ㆍ울산 핫플레이스' 책자는 지역민 누구나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101개의 지역 명소를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심사숙고해 선정했다"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경남과 울산지역 아름다운 명소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하고 지역의 멋과 맛을 보고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홍영 은행장은 지역민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지역 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에 배부ㆍ배치할 목적으로 '함께 떠나는 경남ㆍ울산 핫플레이스' 1만권’을 최만림 부지사에게 전달했다.

또 출판기념회의 행사 비용을 절감한 예산 1000만원을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후원금으로 기탁하며 향토문화지 발간의 의미를 더했다.

'함께 떠나는 경남ㆍ울산 핫플레이스' 책자는 현장 답사와 SNS 등을 통한 자료수집, 취재, 사진 촬영, 고증 등의 과정을 거쳐 경남ㆍ울산 핫플레이스 101곳을 요즘 유행하는 젊은이들의 감성을 담았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기자, 작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0여명이 현장 취재 후 글을 쓰고 사진을 촬영해 현장감을 생생하게 살렸다.

주요 내용으로 창원특례시(8곳)ㆍ울산광역시(8곳)ㆍ진주시(5곳)ㆍ통영시(5곳)ㆍ사천시(5곳)ㆍ김해시(5곳)ㆍ밀양시(5곳)ㆍ거제시(5곳)ㆍ양산시(5곳)ㆍ의령군(5곳)ㆍ함안군(5곳)ㆍ창녕군(5곳)ㆍ고성군(5곳)ㆍ남해군(5곳)ㆍ하동군(5곳)ㆍ산청군(5곳)ㆍ함양군(5곳)ㆍ거창군(5곳)ㆍ합천군(5곳) 핫플레이스가 소개됐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경남은행 향토문화지’ 사업을 추진해 올해 열아홉 번째 ‘함께 떠나는 경남ㆍ울산 핫플레이스’ 책자를 출간했다.



◆NC-한화, 트레이드 단행
 

NC 다이노스가 14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선언한 외야수 이명기 선수와 포수 이재용 선수를 한화에 보내고 한화의 내야수 조현진 선수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권(전체 61순위)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명기 선수와는 계약기간 1년, 최대 1억원(연봉 5000만원, 옵션 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트레이드하는 조건이다.

새로 오는 조현진 선수는 아라초(함안리틀)-창원신월중-마산고 출신의 2002년생 우투좌타 내야수로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8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0(220타수 66안타), 20볼넷, 25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조현진 선수는 연고지역 출신의 젊은 내야수로 아마야구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보던 선수다. 야구 센스가 좋고,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3할 타율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좋은 모습을 눈여겨봤다.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발전해 앞으로 우리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진 선수는 16일 창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C팀(NC 퓨처스)의 CAMP 2에 합류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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