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1번지 밀양시, 귀농귀촌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 펼친다 [밀양소식]

귀농 1번지 밀양시, 귀농귀촌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 펼친다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02-15 21:41:40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해보다 한층 높은 귀농귀촌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쳐 농촌 인구유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농업이 밝아지는 귀농, 농촌이 젊어지는 귀촌’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전준비 및 주거 분야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086세대 6315명(귀농 424세대 536명, 귀촌 4662세대 5779명)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며 밀양으로 귀농귀촌했다.

도내 귀농 1번지인 밀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지금까지 5년 연속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도 경남 도내에서 해당 사업을 시행하는 13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한 각종 지원정책이 뒷받침됐다.


시는 지역 농촌으로 정착을 결심한 예비 귀농귀촌인 및 이미 밀양시에 발을 들인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귀농귀촌 전 사전준비를 위한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전문적인 One-Stop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밀착형 농촌 체험 프로그램인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1~3개월간 하나의 마을에 거주하면서 지역민과 교류를 확대하며 농촌에서 살 수 있을지,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확인하는 기회를 부여해 귀농귀촌인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 귀농초기 주요 애로사항인 임시 주거시설 지원책으로 ‘귀농인의 집’을 조성해 귀농귀촌인의 농촌 이주를 도울 예정이다.

귀농인의 영농활동에 대해서도 밀착 지원한다. 귀농인 멘토의 현장코칭으로 현실적 영농기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멘토링 지원, 선도농가의 현장경험 및 영농자문을 받을 수 있는 귀농현장닥터 운영, 청년 귀농인의 생활 안정 및 영농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주 초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들을 위해 농지임차료 및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귀농귀촌 세대의 정착에 도움을 주는 이사비 지원과 지역주민 초청행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귀농인과 청년농업인의 조기정착 및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는 초기정착 지원사업 및 귀농귀촌인에게 지역 농·특산물 및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지원해 농촌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웰컴박스 지원사업도 신규로 신설해 추진한다.

밀양시는 단기적 지원을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장년층 인구 유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밀양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요청사항을 반영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상반기‘아이키움 배움터’ 수강생 모집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역 학부모와 아동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는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사업의 상반기 수강생을 2월16일부터 23일까지 밀양시평생학습포털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접수 받아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상반기 사업은 25개소, 6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수요자 요구를 반영해 어린이 수영교실, 메타버스, 태블릿드로잉, 유튜버 따라잡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17개 신규프로그램을 추가 구성했다.


시는 신청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환경을 개선했다. 먼저 ‘아이키움 배움터’ 메뉴를 메인화면 상단에 배치해 신청인이 찾기 쉽게 변경했으며 동일 아이디로 두 명 이상의 자녀에 대한 동일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그리고 아이키움 전용 ‘공지사항’ 게시판을 만들어 아이키움 관련 주요공지를 한눈에 찾을 수 있으며, 자녀의 프로그램 참여 모습은 ‘아이키움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동·산내면 반찬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밀양시 교동 자원봉사회(회장 김년희)는 15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 가득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10여명의 회원들이 닭개장과 창난젓 등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 및 저소득 홀몸노인 30세대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김년희 자원봉사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이 이웃들에게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원 교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동참해주신 교동 자원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교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내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박임순)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오리불고기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천수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기탁

내일동 소재 천수연(신당)은 15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쌀(10kg) 30포를 내일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천수연 관계자는“경기침체로 취약계층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오늘 전달한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미순 내일동장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천수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오늘 전달해 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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