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창녕⋅함안 등 건조한 날씨 속 경남서 산불 잇따라

하동⋅창녕⋅함안 등 건조한 날씨 속 경남서 산불 잇따라

기사승인 2023-02-28 12:16:31
건조한 날씨 속에 경남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28일 오전 10시42분께 경남 하동군 적량면 서리 한 야산에서 불이났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 진화장비 3대, 산불진화대원 26명을 투입해 화재발생 16분만인 이날 오전 10시58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5시 01분께 창녕군 남지읍 반포마을 뒷산 일대에 불이 나 산림 10만㎡를 태운뒤 5시간39분만에 진화됐다. 또 낮 12시35분께 함안군 칠원읍 오곡마을 인근 야산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50여분만에 꺼졌다. 

산림청과 경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건조특보와 함께 강풍특보가 발효돼 산불의 발생과 확산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평상시 산림인접지 내에서 화기취급을 금지하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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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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