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소방과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 산불진화장비 20대, 진화대원 76명을 투입해 이날 낮 12시25분게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인근 주민 1명이 불을 끄려다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인근 밭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비화되면서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건조특보와 함께 경남 일부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과 인접 지역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주=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